책 리뷰 잼유이칸
「운을 읽는 변호사」는 운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 일생의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고 있다. 운을 좋게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에 대한 방법론을 설명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 이 세상에는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운이 따라줘야 성취를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운을 어떻게 좋게 하고 벌 수 있는지에 대해 저자는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장 와 닿았던 얘기 중 하나는 진짜 행운인지 아닌지는 한 순간이 아니라 오랫동안 지켜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로또 같은 복권에 당첨이 된다던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별다른 노력 없이 손에 쥐게 되었다면 보통은 행운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얻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기보다 불행의 나락으로 이끄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얻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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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에 관한 책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이 책. 저자가 유명하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한번 쭉 살펴보니 읽어볼만한 느낌이 들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사주명리 자체의 내용도 간간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보다 사주명리를 둘러싼 배경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사주명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내용을 접할 수 있다. 사주명리 내용을 아는 사람은 관련된 이야기를 접하면서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사주명리에 대한 흥미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인상깊었던 부분들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우리나라에 존재했던 대표적인 명리학자들의 이야기다. 자강 이석영, 도계 박재완, 제산 박재현 이들이 그러한 인물들이다. 특히 박재완 선생과 박재현 선생은 지금도 사주명..
살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혼자 생각하고 고민을 해봐도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경우 해결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나의 경우 이럴 때 책을 보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예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다. 그렇게 이번에 도움을 받은 책이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였다. 이 책은 예전에도 잠깐 관심을 갖고 읽어본 적이 있다. 그때 다 읽지는 못하고 어느 정도 읽다가 말았는데 당시에는 책을 계속 읽는 것에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나 보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연이 닿았다. 그리고 그 책은 나의 목표와 방향성을 점검해주고 분명하게 해 주었다. 다른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서 이런저런 것을 보고 느끼며 여행을 할 때 나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찾아서 만났고, 사유..
농촌기업가란 뭘까? 기업가는 기업가인데 농촌에서 기업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걸까? 농촌과 기업가라는 키워드 모두 관심 있는 주제여서 이 책을 집게 된 것 같다. 농촌기업가는 농촌창업을 해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을 말한다. 근거지가 꼭 농촌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책의 저자는 말한다. 농촌발 창업과 도시발 창업이 있는데, 본인의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일단 농촌에 가서 살아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체험을 통해 귀농귀촌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차원에서는 괜찮지만 원래 살고 있는 기반을 버리고 무조건 농촌에 가서 살려고 하는 건 위험요소가 크다. 꼭 농촌에서 사는 것이 아니더라도 도시에 거주하면서 농촌과 연결되어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는 것도 ..
경제적 자유를 이해하고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한 사전 준비과정을 다룬 책이 「서른 여섯, 은퇴하기 좋은 나이」였다면 이번 「운을 극복하는 주식 공부」는 주식에 입문하는 초보 투자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과 마음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주가는 돈과 심리, 크게 이 두 요소에 따라 움직인다고 했다. 기업이 돈을 잘 버느냐 그리고 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심리에 따라 주가는 변하기 때문이다. 전망은 전망일 뿐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전문가는 한 분야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경험이 많이 때문에 분명 일정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말이 다 맞을 수는 없다.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 지 완벽히 예측하는 것 자체가 가능한 일이 아니다. 초보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것은 전문가가 제시한 전망에서..
주식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다양한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보면 위험성은 있지만 돈을 벌기 위해 해볼만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쪽이 있고, 도박과 다름없는 투기 활동이라고 보는 쪽도 있을 것이다. 나는 후자였다. 한때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책도 읽어보고 증권사를 찾아가서 투자설명회을 들어본 적도 있었다. 경제적인 걱정 없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직장을 다니는 것 등을 통해 버는 노동 소득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지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주식은 투자라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투기활동으로만 인식되던 시기였다. 오래 살던 지역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 살아가면서 느낀 것은 결국 생활을 하기 위한 소득활동이 필요하고 그것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어디에서 살던 간에 경제적 불안감을 안을..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 시리즈가 오랜만에 나왔다. 이번에 나온 의 경우 몇년만에 나온건지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을 건너 나온 거니 그만큼 기대가 되면서도 그 전에 읽은 내용이 가물가물하기도 해서 이전의 책들을 다시 읽어봐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행히 책을 읽어나가다보니 예전 내용들이 점점 기억나면서 스토리가 맞춰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워낙 오랜만에 나온 거다 보니 이전 것을 다시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은 고구부가 동생 고이련에게 나라를 잠시 맡기고 자신이 해야하는 일에 몰두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 일을 무사히 마치자 그는 동생에게 양위하고 미련없이 떠난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동생에게 한마디를 던진다. 장차 고구려를 다스릴 태자의 이름을 지었다고. 그 이름..
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이 많으면 그리고 원하는 만큼의 돈이 있으면 자신의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확실히 유리하다. 물론 돈만 있다고 행복한 건 아니겠지만 돈의 가장 큰 가치라고 한다면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시간만큼 우리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삶의 행복도를 높여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가? 좋은 직장을 구하면 될까? 아니면 로또에 당첨되면? 그것도 아니면 부자인 부모를 만나 상속을 받는 걸로? 이러한 방법으로는 부자가 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얻은 부를 계속해서 유지해나가기 쉽지 않다. 그리고 직장에서 월급 또는 연봉을 받는 걸로는 소위 부자가 될 수 있는 부를 형성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 설사 좋은 직장에서 많은 월급을 받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