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잼유이칸
구글 애드센스는 구글의 광고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도구다. 「구글 애드센스 마케팅」은 그러한 구글 애드센스를 어떻게 활용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혹은 일반 직장인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의 파이프라인을 잘 구축해 놓는다면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데 한발짝 다가갈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이고 많은 유튜버들이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광고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영상 전후로 또는 영상 중간에 나오는 광고들이 있는데, 그 광고들이 바로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나오는 것이다. 물론 광고만 달았다고 곧바로 수익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이상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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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책 리뷰. 이 책을 알게 됐을 무렵만 해도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 아는 사람이 있는 독서모임에 잠깐 나갔다가 접하게 된 책이 「일상기술연구소」였다. 제목만 봤을 때는 그렇게 끌리는 책은 아니었다. 혼자 골랐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책이었지만 함께 읽기로 한 책이어서 일단은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덧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처음에는 관심가는 부분을 골라서 읽었다. 그러다 다른 내용이 궁금해져서 읽었다. 그리고 빌린 책이라 마감기한이 있었던 것도 책을 읽는데 속도를 내게 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런 독서였다. 독서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읽지 않을 확률이 높은 책이였는데... 그러고 보면 책을 선정하는 것도 함께의 가치가 빛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상기..
만인의 자기 전략 지침. 저자는 명리학을 이렇게 규정한다. 모든 사람이 명리를 통해서 자기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주체적으로 각자의 삶을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것. 그래서 저자는 주장한다. 만인의 명리학자化를. 명리는 인간이 태어나면서 우주로부터 부여받은 기운의 질서를 말한다. 명리학은 이 질서의 이치를 밝히는 학문이다. 어려운 내용 같지만 한마디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운을 살펴서 살아갈 방향을 짚어주는 것이 명리학의 존재 의미라고 할 수 있겠다. 한 사람의 기운과 삶의 방향성을 어떻게 살필 수 있는지 「명리」는 하나씩 자세하게 짚어주고 있다. '운명을 읽다'라는 부제를 가진 기초편에서는 사주의 원국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그것을 어떻게 읽고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 ..
학창시절 배웠던 윤리 교과서에는 동양의 다양한 사상가들이 등장한다. 그들 대부분 책을 보고 이치를 깨쳐 성인의 길로 나아간다는 가르침을 펼쳤다. 그런데 그 중 결이 좀 다른 인물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왕수인. 치양지설을 주창했던 명대의 유학자이자 장군이다. 치양지는 밝은 마음에 이른다는 것이다. 즉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고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밝은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했기에 그를 왕양명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그가 주창한 학문은 양명학이라 일컬어진다. 왕양명이 펼쳤던 가르침과 생각을 제자들이 엮은 책이 바로 「전습록」이다. 「전습록」은 주로 제자들이 궁금한 것을 물으면 스승인 왕양명이 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는 다양한 제자들이 등장하..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늘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면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의 이야기 속에는 분명 가상의 현실을 예측하고 다루는 부분도 있지만 이 부분조차 사실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이야기의 구성과 그를 뒷받침하는 논거가 구체적이고 탄탄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를 한번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몰입이 되어 내가 소설 속의 현실에 살고 있는 양 동기화되는 느낌마저 든다. 「바이러스 X」도 그런 소설이었다. 「바이러스 X」는 현재 우리가 매일 생생하게 겪고 있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정한이라는 정체 불명의 한 남자가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할 생각의 실마리를 조연수라는 한 병리학자에게 건네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생각의 실마..
읽고 쓴다는 것. 언뜻 생각하면 일상에서 자주 듣고 하기도 하는 행위인 것 같아 익숙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요즘 같이 영상미디어가 발달하고 그것으로 정보나 지식이 활발히 유통되는 세상에서 하루에 읽고 쓰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책을 좋아하면 읽는 것은 그래도 자주 할 수 있다. 그러면 쓰는 것은? 읽고 나서 쓰는 것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나 역시 예전 기억을 돌이켜보면 읽는 것은 그래도 나름 해왔지만 읽고 나서 쓰기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다. 지금은 적어도 읽은 책에 대해서는 리뷰 등을 통해 읽은 내용을 정리해보고 그에 대한 내 생각과 느낌을 써보고는 있지만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니다. 당신은 어떤가? 요즘 같이 유튜브 등의 영상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는 시대에 읽고 쓴다는..
당신은 자유를 원하는가? 자유에 대한 이미지는 제각각이겠지만, 자신의 욕망을 억압받지 않고 원하는 삶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로서의 의미로 자유를 바라본다면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유'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동서양의 많은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이 자유를 언급했지만 그 중 가장 '자유'에 가까운 인물은 장자가 아닐까 싶다. 장자는 노자와 더불어 노장 사상이라는 하나의 일파를 이루었다. 장자는 무위자연을 주장하는 노자에서 더 나아가 절대 자유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규모를 헤아리기도 힘든 물고기가 새가 되어 오랜 기간 하늘을 훨훨 날아다닌다는 대붕 우화는 판타지적인 느낌마저 든다. "북쪽 깊은 바다에 물고기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이름을 곤이라 합니다. 그 크기가 ..
동양 사상의 대표적인 인물을 꼽으라고 하면 보통 공자나 맹자가 언급된다.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내세운 유가 사상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떠오른다. 그런데 이들과 결이 다른 일가를 이룬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노자다. 공자와 맹자가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두고 가르침을 펼쳤다면 노자는 함이 없음, 즉 무위無爲를 내세워 가르침을 펼친 인물이다. 그런 노자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책이 「도덕경」이다. 「도덕경」에 나와 있는 노자의 이야기는 대체로 길지 않다. 하지만 짧은 문장을 통해서도 그의 사상을 분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서른 개의 바퀴 살이 하나의 바퀴 통에 모이니무가 있기에 수레의 쓸모가 생긴다.진흙을 이겨 그릇을 만드니무가 있기에 그릇의 쓸모가 생긴다.문과 창을 뚫어 방을 만드니무가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