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돌담소담
서울시가 12월 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지자체로는 최초로 ‘미세먼지 시즌제’를 시행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부터 이른 봄철까지 평상시보다 강력한 저감 대책을 상시적으로 가동하여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특별 대책인데요. 이는 늘 지적이 많았던 사후적 ‘비상 저감 조치’의 한계를 보완하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미세먼지 시즌제의 대표적 교통 대책으로 ‘차량 2부제’가 있습니다. 12월 1일부터 서울 시내의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관용 차량과 근무자 차량은 상시 차량 2부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차량 이용을 줄이기 위한 주차 요금 할증을 새롭게 시작하고, 대기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와 점검도 강화하게 됩니다. 이번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상시 지원 대책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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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바깥 활동을 할지 말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미세먼지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일단 발생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과 낮은 날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바람의 유무입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바람이 세게 부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죠. 사실 바람은 언제나 불고 있지만 그 세기가 약해 체감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이상의 세기로 바람이 불 때 '아 바람이 불고 있구나' 하고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바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바람의 세기가 강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바람의 세기가 약하면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집니다..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시행을 위한 대시민 공청회'가 28일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및 일반시민까지 아울러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공청회는 발제자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들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기대한 바는, 이제는 상시적으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교통부문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주제발표에서 많이 나온 이야기는 외국의 미세먼지 저감 사례였는데요. 영국 런던의 혼잡통행료(CCS)와 이탈리아 로마의 저공해배출구역(LEZ)이 대표적이었습니다. 특히 영국의 경우, 지속적으로 CCS를 실..
실내공기 제대로 알기 대국민포럼이 서울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4회째 맞는 포럼은 '실내공기질 관리의 모든 것' 이라는 주제를 다뤘습니다. 두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주제발표로 한국환경공단 김우철 과장, 환경부 실내환경과 박은혜 사무관, 한국실내환경학회 임영욱 회장이 각각 발제를 맡았습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종합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녹색교통운동 송상석 사무처장,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 김민수 대표, 세계일보 윤지로 기자, 에코맘코리아 문명희 본부장 그리고 앞 시간의 발제자들도 함께 참석하여 토론을 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이전 회에 열렸던 포럼들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총정리하고 실내공기에 대한 주요 질문들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취지로 진행이 되..
에너지전환포럼이 주최하는 제7차 정기포럼이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2호에서 열렸습니다. '3차 에너지기본계획,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충분한 계획인가?'하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에너지분야에서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첫 세션에는 주제발표가 있었습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원 이창훈 선임연구위원, 에너지전환포럼 양이원영 사무처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윤창열 박사, 홍익대 전기공학부 전영환 교수가 각각 준비해온 내용을 가지고 발표를 하고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발표자를 포함하여 기후솔루션 이소영 변호사, 미세먼지 해결시민본부 김민수 공동대표, 법률사무소 이이 구민회 변호사, 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부회장, 풍력산업협회 총괄..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이하 미세먼지 사업단)이 주관하는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이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KINTEX 회의실 301호에서 열렸습니다. 이 교육은 지자체의 신청으로 열리게 되는데, 이번에는 고양시청의 신청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열리게 되기도 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해볼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겨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강사구성은 미세먼지 사업단의 배귀남 단장과 김경환 팀장,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의 곽경환 교수,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의 김영민 박사, 경기연구원의 김동영 박사 그리고 고양시청의 환경보호과 공무원으로 이루어졌고 각 4강씩 3일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열번째 미세먼지 솔루션 포럼이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주제는 '미세먼지 정책, 에너지와 대기오염' 이었습니다. 요즘 신재생에너지가 많이 언급되고 있고 정부에서도 2030년까지 에너지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까지 늘린다고 발표한 만큼 에너지 정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궁금했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발표 연사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채여라 박사와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여민주 박사 그리고 미세먼지 사업단의 배귀남 단장이 참여하였고, 종합토론에는 운기돈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 전병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정창훈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마영일 울산발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하였습니다. 주제발표가 있기 전에 청중과..
이번 시간에는 듣고 있는 교육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목은 '도시 미세먼지 측정공유를 위한 시민메이커 프로젝트'.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볼 수 있다는 부분이 끌려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이 되는 교육의 첫 시간은 매직에코의 최재규 대표님이 열어주셨습니다. 매직에코는 삼성에서 임베디드, 모바일,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하던 개발자들이 2012년 8월 창업한 국내 최초의 IoT플랫폼 기술업체입니다. 요즘 최신 트렌트 기술이라 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분야를 이끌고 있는 업체의 대표님이 진행하는 교육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서두에서 대표님은 이 교육의 목표가 사실 미세먼지 측정기를 만드는 것보다는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