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나하면 떠오르는 게 있나요?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용어일지 모르지만 카시나는 국내 대표적인 브랜드샵의 이름입니다. 1997년 부산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25년째 이어오고 있는 곳이죠. 소규모 스케이트 샵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스니커즈를 기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시나 브랜드는 협업을 통해 크게 성장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복과는 오래전부터 호흡을 맞춰왔고, 아디다스, 캔버스, 나이키 등의 스니커즈 브랜드와도 계속 협업을 하며 개성 있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시나 온라인 매장에는 반스, 푸마, 뉴발란스, 허프 등의 브랜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카시나의 가장 호응이 좋았던 협업 상대로는 나이키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나이키와의 첫 협업은 2020년에 이루어 졌습니다. 당시 나이키의 최고 인기 모델 중 하나인 '덩크 로우'를 기반으로 진행이 되었고, '글로벌 릴리즈'와 '카시나 익스클루시브'라는 두 가지 컬러웨이가 만들어 졌습니다. 두 색상 중 블루의 경우 우리나라 1980년대 버스에서 색상의 영감을 얻었고, 그린의 경우는 도로표지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또한 행태그 장식에 있는 숫자 '1'은 경부고속도로를 상징한다고 하니 이 협업을 통해 한국만의 색깔을 녹여낸 덩크 제품이 탄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시나 나이키 협업 제품
그럼 나이키 카시나 콜라보 제품의 가격은 어떨까요? 출고가는 129,000원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카시나 온라인 구매로 구입이 가능한데, 현재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 200만원대까지 올라갔다고 하네요. 지금 이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면 구입하는 게 쉽지는 않겠습니다.
나이키 카시나 콜라보 제품은 지난 5월 30일에 업데이트가 되었는데요. 이때 나이키 카시나 '에어 맥스 1 원앙'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카시나 온라인 응모를 통해 5월 31일까지 두 가지 제품의 구매가 가능했고 현재는 끝난 상태입니다. 이번 '에어 맥스 1 원앙' 제품을 통해 카시나는 원앙이 한국 전통 문화에서 지니고 있는 본래 의미인 금실 좋은 부부에서 나아가 함께 하며 하나가 되는 것에 집중을 했다고 합니다.
협업을 통해 나오는 카시나의 제품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매니아층의 수요와 더불어 희소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