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종영 그리고 명암 알아보기

 

유희열-스케치북
유희열의 스케치북 종영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22일 종영을 했습니다. 표절 논란으로 유희열의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거센 요구가 있었고, 즉시 하차를 해야한다는 의견과 그래도 600회는 채우고 마무리를 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대립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600회까지 채우고 끝을 내는 선택을 했습니다. 

 

 

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인한 이번 하차와는 별개로 그가 진행한 스케치북은 음악인들에게는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13년 3개월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레전드 가수들부터 신인 아티스트까지 출연하며 대중에게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뮤지션들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장르도 다양했습니다. 발라드나 댄스를 비롯해 힙합, 록, 인디, 밴드, 국악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장르까지 접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가수 이외에도 배우, 운동선수, 개그맨 등 다양한 영역의 출연자들이 출연하며 빛을 내주기도 했고요. 

 

마지막으로 진행된 600회 방송은 '우리들의 여름날'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오마이걸 효정과 승희, 씨스타, 거미, 김종국, 데이브레이크, 폴킴과 멜로망스, 10CM와 헤이즈까지 많은 가수들이 무대를 채워 주었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끝나고 후속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니 조만간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번 종영 방송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가수와 대중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프로그램이 그래도 잘 마무리됐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표절 논란으로 하차하는 진행자에게 굳이 600회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며 성대한 은퇴식을 시켜준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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