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은 여성의 난소에 발생하는 낭성 종양으로, 난소 안에 수액 성분이 차 있는 물주머니 혹은 물혹을 뜻합니다. 난소낭종이 파열됐다는 것은 이러한 난소낭종이 찢어지거나 터진 것을 의미하는데요. 난소낭종이 파열되게 되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복부 팽창으로 인한 불편감, 복통, 복부 압박 증상,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소변시 불편감이나 하부 요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난소낭종이 파열된 것이 왜 갑자기 주목을 받게 되었을까요? 이는 대구에서 발생한 한 여교사의 사건 때문입니다. 대구의 한 남고에 근무한 여교사가 제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제보로 수사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제보를 한 사람은 다름아닌 여교사의 남편이라고 하는데요. 지난달에 아내로부터 사고가 나서 병원 응급실에 입원을 했다는 소식을 받고 병원에 간 남편은 아내가 난소낭종 파열로 인한 출혈로 인해 응급실에 오게 됐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이때부터 성관계를 의심하게 됐고, 이후 아내가 운전한 차의 블랙박스에서 아내가 남자 제자와 모텔을 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아내의 외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남자 제자가 여교사에게 수행평가 점수를 올려달라고 얘기한 게 밝혀지면서 남편이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에 성적 조작 의혹도 제기를 했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교육청 자체 조사에서는 여교사가 남학생의 성적 조작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경찰 측에서는 관련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