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 UDT가 특전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있는 가운데 지난 13회 방송에서는 또 하나의 결승팀을 가리는 4강 토너먼트 2차전이 펼쳐졌습니다.

 

많은 이들을 궁금하게 했던 1000kg미션의 정체는 '최전방 보급작전'이었는데요. 1000kg에 달하는 보급품을 옮기며 사투를 벌이는 707과 SSU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일정때문에 불참한 이달의소녀 츄 대신 특전사 팀을 이끌었던 박준우가 대신 나와 그 자리를 채우기도 했습니다. 

 

강철부대 박준우(박군)

 

사실 그동안의 전적으로만 봤을 때 707이 SSU에 우세할 거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투 팀간의 대결에서 초반에는 707이 빠른 기동력을 보이며 앞서나갔는데요. 하지만 많은 우여곡절을 뚫고 온 SSU는 이번 대결에서 그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 SSU 팀장 정성훈이 그동안 보여줬던 나약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강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팀원들을 하드캐리하기도 했습니다.

 

강철부대 정성훈

 

두 팀이 엎치락뒤치락하며 대등한 승부를 이어가다가 707 측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마는데요. 추가 보급품의 위치를 표시한 깃발을 두고 결승전 깃발로 착각한 것입니다. 아직 결승점까지 거리가 많이 남았음에도 사력을 다해 뛰어 깃발을 뽑고 거기서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강철부대 707

 

이미 체력을 쓸대로 다 써버린 임우영은 그 자리에서 쓰려져 잠시 동안 일어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SSU가 계속 치고나가는 것을 보고 나서야 707 팀장 이진봉은 그제서야 본인들이 결승점을 착각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미 승부는 기울어졌고 SSU가 결승점에 들어왔을 때 707은 도착까지 한참 남았는데요.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쓰러졌던 임우영이 다시 일어났고 4명의 대원들 모두 묵묵히 달려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대결이 끝나고 난 뒤 아무말도 못하고 우두커니 서 있는 707 대원들. 본인들의 실수로 진 것이긴 했지만 제대로 승부를 펼치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들이 역력했습니다.

 

강철부대 이진봉 임우영

 

본 미션 3회를 모두 승리하고 데스매치를 경험하지 않았던 유일한 팀이었던 707은 그렇게 강철부대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결승전은 UDT와 SSU 두 해군 팀 간의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결승에 진출한 UDT와 SSU 팀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며 준비를 하는 동안 두 부대의 팀장 김범석과 정성훈은 강철부대 마스터 최영재의 소집에 의해 따로 만나게 되는데요. 이 자리에서 결승전 미션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치러지게 되는 결승전 미션은 '작전명 이사부'. 두 팀장은 해안부터 육지까지 이어지는 대규모의 작전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강철부대 최영재

 

결승전 미션 '작전명 이사부'의 대결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 부대는 IBS를 이용해 해상침투를 하여 육지에 접안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폭탄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먼저 접안한 팀이 가벼운 폭탄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대항군이 점령하고 있는 건물로 진입해 폭탄을 설치하면 임무를 완료하게 됩니다. 

 

 

이 미션에는 이전과는 달리 시간 제한이 없는데요. 대신 총상의 개수로 승패를 결정하게 됩니다. 전술적인 부분이 중요해진 만큼 양 팀은 각자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강철부대 14회 방송에서는 드디어 결승전 미션이 펼쳐집니다. UDT와 SSU 두 팀은 좀 더 가벼운 폭탄을 얻기 위한 사전 베네핏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요. 황충원 대원의 압도적인 수영실력을 앞세워 SSU가 IBS를 먼저 타고 출발하지만 IBS에 친숙한 UDT 대원들이 금방 그 뒤를 쫓아오는데... 과연 폭탄 베네핏 대결에서 거두는 팀은?

 

강철부대 결승

 

이어서 마지막 미션 '작전부 이사부'가 시작됩니다. 대테러 특화부대 UDT 대 불굴의 정신력과 단합력의 SSU. 몰려오는 대항군에 맞서 활성화된 폭발물을 설치하고 미션에서 승리하는 단 하나의 강철부대 우승팀은 누가 될까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지는 강철부대 14회 방송시간은 오는 22일 화요일 밤 10시 30분입니다. 본방을 놓친다면 채널A와 SKY채널 등을 통해 재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강철부대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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