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노출 의상을 입고 춤을 춘 아프리카 tv BJ 박수박과 여울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28일 '인도 지옥의 기차 타러'라는 제목을 단 영상 콘텐츠를 생중계했습니다. 이들 BJ는 인도 길거리 한복판에서 브라톱 등 노출이 강한 옷을 입고 인도 남성들이 많이 보는 앞에서 제로투 댄스 등을 췄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시간 목숨 건 아프리카 방송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여성 BJ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인도 한복판에서 춤을 추고 있고, 현지인들은 멈춰서 이들을 계속 쳐다봤다는 글과 함께 사진도 첨부된 것이었습니다.
이들 여성 BJ들은 인도를 여행하면서 현지 길거리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생방송 콘텐츠를 진행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목표는 별풍선 5만개였는데요.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550만원 정도 됩니다. 박수박과 여울 BJ들은 별풍선을 받으러 인도여행을 온 게 아니고,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고 싶고 재밌는 방송을 하고 싶어서 용기내어 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입는 것에 대해 현지 사람들한테 다 물어봤는데 No problem 이라고 했다. 빈민촌만 안 가면 된다더라. 가이드한테도 물어보고 역무원한테도 허락받았다”고 방송에서 말을 했는데요. 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위험하지만, 중간중간 그 사람들을 알아서 쳐내 주는 사람들도 있다. 선 넘지 않는 선에서 방송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비판적이었습니다. 성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미성년을 상대로 성폭력도 흔한 인도에서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고 춤을 춘 것은 너무 위험한 짓이라는 반응과 걱정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인도 춤 논란이 화제가 되면서 영상을 올린 BJ 박수박과 여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많은 이들이 BJ들의 인스타 등 SNS를 찾아오기도 하면서 이 사건은 당분간 계속 회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BJ 박수박 인스타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