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카메라 기능 때문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최신 모델은 더 말할 것도 없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구형 모델이더라도 카메라 성능은 여전히 괜찮습니다.
요즘은 여행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사진을 찍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을 볼 때도 찍고, 강의를 듣거나 공부를 하다가도 필요한 장면이 있으면 핸드폰을 꺼내 찍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의 셔터음이 크게 나서 깜짝 놀라거나 민망한 경우를 한두번씩은 경험하게 되는데요. 아이폰의 셔터음은 소리 조절도 안되고 유난히 더 시끄러운 것 같기도 합니다(다른 폰은 어떤가요?).
아이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보면 소리 끄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올 때가 많은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카메라 소리를 끄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아이폰 펌웨어 13.6 버전에서는 '단축어'앱을 이용하여 카메라 음량 조절을 통해 무음 기능을 쓰기도 했었는데요. 이 부분은 사실 버그로 인해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는 더이상 사용이 가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무음카메라 어플 사용하기
첫번째 방법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카메라 관련된 어플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고, 이 중 사진 찍을 때 소리를 안들리게 해주는 무음카메라 어플 역시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스노우와 조용한 카메라가 있습니다.
무음카메라 어플 스노우와 조용한 카메라
굳이 아이폰 내에서 소리를 안 나게 하려고 낑낑거릴 필요 없이 어플로 간편하게 소리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어플을 이용할 때 또 좋은 점은 다양한 보정을 통해 예쁘게 사진을 찍고 저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디오 촬영 후 사진 찍기
두번째 방법은 아이폰 내에서 가능한 것인데요.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카메라 앱에 들어가 비디오 촬영을 시작하면 옆에 하얀색 동그란 게 하나 뜨는데요. 영상을 찍으면서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버튼입니다.
아이폰 비디오 촬영 후 사진 찍기
비디오 촬영을 계속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이 버튼을 이용해서 소리 나지 않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의 장점으로는 찍고 있는 장면을 연속해서 손쉽게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 스피커 막아주기
세번째 방법은 사실 무음 처리라기보다는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 소리 줄이기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예전에 지인으로부터 알게 된 꿀팁이었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메라를 찍을 때 셔터음 소리가 나는 스피커 부분을 손가락을 딱 막아주고 찍으면 됩니다. 스피커 구멍을 잘 막을수록 소리는 작게 들립니다.
아이폰 스피커
처음 사용할 때는 카메라를 찍으면서 스피커 부분도 막아줘야 하니까 좀 불편할 수도 있는데 익숙해지면 카메라 소리를 줄인 상태에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폰 카메라 소리를 끄거나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상황에 따라 혹은 본인의 선호에 따라 방법은 선택하면 되고요. 이 방법들을 활용하여 일상에서 담고 싶은 장면들을 오늘도 행복하게 담아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