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운우리새끼 방송에서는 이상민과 박군의 이모들이 함께 하는 서울 구경이 이어졌습니다. 이상민의 가이드로 서울 곳곳을 구경하고 이상민의 집에서 세계 3대 진미가 포함된 음식도 대접받은 박군과 그의 이모들은 이번엔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남산타워에 들렀습니다. 청명한 날씨 속에 이상민이 미리 준비한 자물쇠를 받은 박군과 이모들은 각자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소원을 적어 자물쇠를 걸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미운우리새끼 박군과 이모들

 

상민투어를 마친 이모들은 박군의 옥탑방 집에 들렀는데요. 처음 와본 조카의 방을 이곳저곳 둘러보는 이모들은 혼자 외롭게 타지에서 고생하는 박군을 향한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상민의 집에서 먹은 스테이크가 내심 니글거렸던 이모들은 라면을 끓여 먹기로 하는데요. 둘째 이모가 청양 고추가루인줄 모르고 라면에 고추가루를 대량 투하하는 바람에 다들 매운 맛에 켁켁거리기도 했습니다. 다른 이모들이 너무 맵다며 핀잔을 주기도 했지만 박군은 별 내색 없이 끝까지 먹으면서 이모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러번 예고됐던 미우새 아들들의 제주도 단합대회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2회 미우새 단합대회 때 썼던 현수막을 숫자만 바꿔 알뜰하게 재활용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제 3회 단합대회가 열린 장소는 제주 아이브리조트였습니다.

 

제주 아이브리조트

 

신입맴버였던 박군과 최진혁을 포함해 제주도에서 다시 모인 9인의 미우새 아들들. 단합대회에 앞서 이상민은 중대발표를 했는데요. 이번 MVP 우승자에게 SBS 사장님이 제공한 특별 상품이 준다는 거였습니다. 그 상품은 무려 금 10돈짜리 황금열쇠였습니다. 황금열쇠를 확인한 미우새 아들들은 자기가 타가겠다며 전의를 활활 불태웠습니다.  

 

미운우리새끼 황금열쇠

 

지난번 단합대회에서 배우팀에 쓰라린 패배를 당한 가수팀은 이날을 위해 강철부대에 버금하는 훈련을 하기도 했는데요. 설욕전을 다짐하는 가수팀과 배우팀이 제주에서 첫번째로 대결을 벌인 종목은 수중철봉싸움이었습니다. 1:1로 붙어 철봉에 올라가 상대를 먼저 떨어뜨리면 이기는 경기였는데요. 지난 경기부터 서로 라이벌이 된 이상민과 임원희의 대결이 백미였습니다.

 

이상민은 이번에야말로 이기겠다며 호기롭게 나서지만 임원희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철봉에 올라 높은 곳을 먼저 선점한 임원희의 발길질에 이상민은 별로 버티지도 못하고 물 속에 빠지고 맙니다. 이렇게 해서 이번에도 이상민은 임원희에게 지고 맙니다. 그럼에도 다른 가수팀 맴버들의 활약 속에 1라운드 경기는 가수팀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미운우리새끼 제주도 단합대회

 

이어 벌어진 2라운드 경기는 부표 고싸움이었습니다. 이번 게임은 런닝맨으로부터 세트까지 빌려서 치뤄지기도 했는데요. 여기서도 이상민과 임원희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단체전에 앞서 벌어진 둘의 대결에서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이상민의 뒤집기 한판으로 승부가 났습니다.

 

이 기세를 타고 가수팀은 전면전을 감행하는데요. 다들 엉켜서 물에 빠지는 가운데 김희철만 얼떨결에 부표 위에 살아남아 이번에도 가수팀이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미운우리새끼 제주도 단합대회

 

이번 미운우리새끼 방송에는 게스트로 국민타자 이승엽이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오랜만에 얼굴을 비친 그는 스스로의 목소리를 성대모사 하는 등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었고, 녹화 내내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미운우리새끼 이승엽

 

이번 주 미운우리새끼 편에서는 황금열쇠의 주인을 가리는 제3회 미우새 단합대회가 계속됩니다. MVP를 차지하기 위해 더욱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황금열쇠가 갑자기 사라지게 되는데요. 사라진 황금열쇠의 행방은 오늘 18일 일요일 밤 9시 5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방을 놓쳤다면 SBS F!L과 SBS funE 등의 채널을 통해서 재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미운우리새끼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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