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하나에 울고 웃는 생리얼 낚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도시어부에 강철부대가 출격했습니다. 요즘 핫한 강철부대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군과 황충원이 지난 10일 방송된 도시어부 시즌3에 게스트로 나온 것인데요. 원래 오종혁도 함께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뮤지컬 일정 때문에 저녁에 합류하기로 하여 이날은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강철부대에서 박군은 특전사로, 황충원은 해난구조대(SSU) 출신으로 나와 맹활약을 보여줬는데요. 둘은 각각의 특수부대 복장으로 나와 여전히 살아있는 각을 선보이며 힘차게 도시부대로의 출정을 알렸습니다.
도시어부 박군도시어부 황충원
트롯가수이기도 한 박군은 예능 경험자답게 자신의 히트곡인 한잔해를 부르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에 반해 예능초보인 황충원은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시종일관 어색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도시어부 박군
강철부대팀이 합류한 이번 방송에서는 왕포에서의 낚시를 앞두고 팀을 나눴는데요. 도시어부 대 강철부대로 나뉘어 팀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한 배에 4명까지만 탈 수 있는 관계로 각 팀 인원을 4명으로 맞춰야 하다보니 도시어부팀에서 1명이 강철부대팀으로 가야 했습니다.
알고 보니 도시어부팀에도 특수 부대 출신이 있었습니다. 수색중대를 제대하고 최전방 GP경계 임무를 수행했던 그의 이름은 김준현. 당황해하는 김준현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그는 강철부대팀으로 끌려가듯 옮기게 되었습니다.
도시어부 김준현 강철부대 합류
이렇게 팀을 나누고 나서 이들은 몸풀기 겸 배 선택권을 두고 손바닥 밀치기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요. 첫번째 대결은 황충원 대 이수근. 압도적인 피지컬 차이로 황충원이 우세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결과는 머리와 유연성을 활용한 이수근의 승리였습니다.
두번째는 김준현 대 이경규의 대결이었습니다. 이쪽 역시 현격한 체격 차이로 인해 김준현이 유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경규의 기지로 단 세합도 붙기 전에 김준현의 패배로 끝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번째 판은 붙어보지도 못하고 도시어부팀이 승리하면서 배의 선택권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출항을 나가기 전에 아무래도 강철부대팀이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베네핏을 주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처음에는 20마리를 도시어부팀에서 잡아주는 것에서 시작했다가 5kg 잡아주는 걸로 줄어들더니 결국 3kg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과연 이 베네핏은 이들의 대결에 어떤 변수로 작용을 할까요?
한편 도시어부 시즌3가 시작되면서 맴버들에도 변동이 있었는데요. 도시어부의 터줏대감인 이덕화와 이경규을 중심으로 이수근과 이태곤, 김준현이 맴버로 합류했습니다. 거기에 박프로와 농구선수 출신 광재까지 자주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왕포에서의 낚시 대결에서도 주요 맴버들이 모두 출격하여 멋진 승부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해병대 출신 오종혁까지 합류하여 완전체가 될 강철부대팀과 이에 맞서는 도시어부팀. 조기 80마리를 건 사상 최대의 해상작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이 누가 될까요? 그 결과는 오는 17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도시어부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방을 놓친다면 채널A와 채널A플러스를 통해 재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