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최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두 팀의 경연 준비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정기석(쌈디)이 리더를 맡은 '체념'팀 그리고 KCM이 리드하는 '만약에'팀은 이날 선곡한 노래를 맞춰보기 위해 각각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상동기 VS MOM

'만약에'팀의 동갑 막내라인 원슈타인과 박재정은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서로 아직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석진과 KCM이 합류하면서 팀의 분위기는 이내 부드러워졌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일상을 자주 공유하며 보낸 '체념'팀은 시작 전부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만약에 팀
체념 팀

 

이들은 노래 연습 전에 팀 이름부터 정했는데요. '체념'팀의 경우 단톡방을 통해 사전에 이미 '정상동기'라는 팀이름을 결정했습니다. 정상까지 함께 갈 동기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정상동기는 팀원들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것이었습니다. 

 

 

'만약에'팀은 이번에 모인 자리에서 팀 이름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상대팀이 정상동기로 이름을 지은 것을 듣고 우리는 더 멋지게 지어보자고 하면서 고민하다 지석진이 문득 MOM이라는 이름을 던집니다. 음악을 하는 남자들이란 뜻의 Men Of Music을 약자로 줄인 말이었습니다. 이에 다들 좋다고 동의하며 팀 이름이 바로 결정됐습니다. 이리하여 두 팀은 '정상동기'와 'MOM'으로 맞붙게 되었습니다.

 

 

이어진 노래 연습에서 정상동기팀은 리더 쌈디의 주도 하에 화음을 넣어보며 노래를 맞춰봤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며 멋진 경연곡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반해 MOM팀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지석진이 처음에 화음을 맞추는 데 갈피를 못잡는 모습을 보였지만 연습이 거듭될수록 점점 나아지면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개별면담으로 드러난 맴버들의 숨겨진 모습과 재등장한 시무 20조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자 유야호가 MSG워너비 TOP8 중 네 명의 맴버를 따로 불러 개별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유야호와의 면담

 

처음 면담이 이루어진 맴버들은 95년생 막내라인 원슈타인과 박재정이었습니다. TOP8끼리 모였을 때 자기 얘기를 잘 못하면서 묵묵히 앉아 있었던 이들의 모습을 캐치한 유야호가 따로 얘기를 해보기 위해 불러낸 것이었습니다. 

 

 

유야호와 개별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묻지도 않은 자기 집안 얘기도 꺼내면서 적극적이면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유야호는 따뜻하게 이들의 얘기를 들어주며 끝까지 힘내라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장소를 옮기고 이어서 면담을 진행한 맴버들은 이동휘와 지석진이었습니다. 이동휘는 TOP8을 선발하기 위한 팀 미션을 할 때 긴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었는데, 그게 걸렸던 유야호가 불러낸 것이었습니다. 이동휘는 다른 사람들과 화음을 맞춰보는 게 생애 처음이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다가 임재범의 '여러분' 노래를 유야호 앞에서 불러보겠다고 나섰는데요. 그의 노래 실력에 유야호는 깜짝 놀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면담을 진행한 맴버는 이번 방송을 통해 별루지라는 별명을 얻은 지석진이었습니다. 유야호가 지석진을 부른 것은 다른 맴버들과는 달리 경고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그동안 경연 과정에서 지석진이 자꾸 나서며 유야호의 진행을 방해한 것을 언급하며 계속 그러면 하차를 시키겠다는 강수까지 두었습니다.

 

지석진이 당황해하며 앞으론 잘 하겠다고 하자 유야호는 예전에 비에게 시무 20조를 만들어 금지 사항을 정했던 것처럼 지석진에게도 시무 20조를 내보입니다. 자신의 짝다리 짚는 것까지 제제하는 내용에 지석진은 강한 불만을 터뜨리지만 어쩔 수 없이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애잔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별루지 지석진이 앞으로 시무 20조를 잘 지키는 지도 경연 과정 속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되겠네요.

 

 

지난 예고편에서 잠깐 나왔던 맴버들의 팀 미션인 상상더하기 무대는 이번에도 볼 수 없었는데요. 화려하게 펼쳐진 무대 위에 선 TOP8 맴버들의 모습과 함께 이번 편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상상더하기 미션과 더불어 환상의 화음이 예고된 두 팀의 경연 무대를 기다리기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유야호!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