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UDT 대 SSU 간에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강철부대 결승전을 앞두고 최종 우승팀에 대한 전망이 분분했는데요. 특히 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탈인 디시인사이드 내에 있는 강철부대 갤러리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누가 우승을 할 것인지 예측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갤러리 디시에서의 이러한 폭발적 반응은 그만큼 사람들이 강철부대 우승팀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였죠.

 

지난 방송에 이어 이번에도 츄가 스튜디오에 나오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많은 팬들이 강철부대에서 츄가 하차한게 아니냐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스케줄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특전사 박군에 이어 이번에 츄의 자리를 채운 사람은 군통령이자 요즘 가장 핫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맴버인 유정이었습니다. 

 

강철부대 유정

 

평소 강철부대의 열혈 애청자라고 밝힌 유정에게 그럼 최애 대원이 누구냐고 묻자 유정은 SSU에서는 황충원이고, UDT에서는 좀 망설이더니 육준서라고 수줍게 얘기했는데요. 그러자 다른 이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황충원은 밑밥으로 깐 거고 결국 육준서를 좋아하는 거라며 놀렸고, 이에 당황하는 유정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결승전 미션. 본 미션에 앞서 폭탄 베네핏을 얻기 위한 대결이 벌어졌는데요. 뛰어난 수영실력으로 IBS 간의 거리를 압도적으로 벌렸던 SSU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UDT에게 쫓기게 됩니다. IBS를 다루는 데 익숙한 UDT 대원들은 물살의 방향까지 고려하며 SSU를 맹추격했고 결국 마지막에 역전하며 폭탄 베네핏을 따내게 되었습니다.

 

강철부대 UDT

 

바로 이어서 본 미션 작전명 이사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건물에 침투하여 대항군들을 물리치고 폭탄을 무사히 설치하는 결승 미션을 먼저 시작한 팀은 UDT였습니다. 

 

강철부대 김범석

 

전술 훈련을 많이 준비해봤던 UDT 대원들은 침착하면서도 신속하게 건물에 침투하여 대항군들을 처리해 나갔습니다. 다른 미션에서도 그랬지만 강철부대 마지막 미션에서도 정종현이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대담한 침투력을 보여줬습니다. 거기에 팀장 김범석이 뒤를 받쳐주고 육준서와 김상욱이 지원을 해주면서 거침없이 미션을 수행해 나갑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김상욱이 대항군의 붉은색 총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붉은색 총탄을 맞게 되면 그 대원은 항거 불능 상태에 빠져 혼자서 못 움직이게 됐는데요. 이때부터 UDT의 고전이 시작되었지만 정종현이 덩치 큰 김상욱을 업고 다니면서 불리한 상황을 잘 커버해 나갔습니다. 

 

무사히 폭탄을 설치하고 나자 UDT에게 추가 임무가 떨어졌는데요. 그럼에도 당황하지 않고 팀장 김범석을 중심으로 하여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대항군 보스까지 재빨리 처리하면서 임무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음은 SSU의 차례. 강철부대 마지막 미션에서 SSU는 현역 해양특공대인 김민수를 중심으로 미션을 수행해 나갔는데요. 전술적인 측면에서 UDT와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강철부대 김민수

 

이 팀도 마찬가지로 중간에 대항군에 의해 붉은색 총탄을 맞은 대원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게 하필 100kg의 육중한 몸무게로 팀 내에서 가장 무거운 황충원이었습니다. 무거운 폭탄을 짊어지고 다니는 것에 이어 매우 불리한 조건이 또 하나 생긴 것입니다. SSU 역시 부상자가 생긴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그동안 동거동락했던 대원들이 서로 협력해 나갔고, 끝까지 힘을 내며 마지막 미션을 완수했습니다. 

 

모든 미션이 끝나고 드디어 강철부대 우승팀을 가리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시간제한이 없었던 결승 미션에서는 총탄을 맞은 개수로 승리가 결정되었습니다. 

 

먼저 SSU는 총 6발의 총탄을 맞았는데요. 마지막에 김민수가 미처 확인 못한 대항군에게 3발의 총탄을 맞은게 뼈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DT는 단 두발의 총탄만 맞으며 결과에 있어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이로써 강철부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단 하나의 부대는 UDT로 결정됐습니다. 

 

강철부대 우승팀 UDT

 

우승을 발표하는 자리에는 이번 강철부대에 참여한 모든 팀들이 자리하기도 했는데요. 이들 모두 박수로 UDT의 우승을 축하해주며 훈훈한 마무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강철부대

 

이렇게 14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강철부대는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기는 아쉽다고요? 우승팀은 가려졌지만 아직 이들의 대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회에서는 강철부대에 참여한 모든 팀들이 모여 강철 전우회를 시작합니다. 여기에는 스케줄 때문에 그동안 얼굴을 비치지 못했던 츄가 다시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강철 전우회

 

강철 전우회에서도 이들의 미션은 계속되는데요. 친목을 다지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승부욕에 눈이 먼 대원들의 모습에 당황하는 이들도 생기게 됩니다.

 

강철부대 박군

 

치열한 미션 대결을 통해 엄청난 보급품을 차지하게 되는 팀이 누가 될지는 오는 29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강철부대 15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방을 놓친다면 채널A와 SKY채널 등을 통해 재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강철부대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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