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돌담소담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늘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면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의 이야기 속에는 분명 가상의 현실을 예측하고 다루는 부분도 있지만 이 부분조차 사실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이야기의 구성과 그를 뒷받침하는 논거가 구체적이고 탄탄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를 한번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몰입이 되어 내가 소설 속의 현실에 살고 있는 양 동기화되는 느낌마저 든다. 「바이러스 X」도 그런 소설이었다. 「바이러스 X」는 현재 우리가 매일 생생하게 겪고 있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정한이라는 정체 불명의 한 남자가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할 생각의 실마리를 조연수라는 한 병리학자에게 건네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생각의 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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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돌담소담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된 지 한달이 지난 지금, 이제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는 일은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되자 마스크 5부제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고요. 제도가 실행된 지 초반만 해도 여전히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물량공급과 수요가 안정화되면서 줄을 서지 않고도 구입을 할 수 있게 되었죠. 개인적으로도 그토록 구하기 힘들었던 마스크를 바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기분이 좋더라고요. 한편, 마스크 물량이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공적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수 있는 대상이 지난 6일부터 확대가 되었는데요. 그 대상자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02년~2009년 출생자(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기존에는 2010년 이후 출생자만 가능) > 요..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는 이슈 중 하나가 재난기본소득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대외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자연스레 경기도 위축이 되었는데요. 이러다 보니 경제취약계층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 왔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재난기본소득이고요. 재난기본소득이 의미하는 바는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축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에게 조건 없이 일정 금액의 돈을 나눠주자는 것입니다. 원래 기본소득은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이고 정기적으로 일정한 돈을 지급한다는 개념인데, 재난기본소득은 특별한 재난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돈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마..
연일 발생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와 공포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어느덧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마스크를 쓰는 것만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예방책으로 여기는 분위기 때문에 이제 마스크를 구하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러 방책을 내놓던 정부에서는 많은 물량을 풀어도 어디론가 새어나가고 사재기 현상이 멈추지 않기에 '마스크 5부제'라고 하는 마스크 배급정책까지 내놓기에 이르렀네요. 마스크 5부제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엇인지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과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를 말합니다. 그 중 사람감염 코로나 바이러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