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스트레스 해소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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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스트레스 해소법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잘 안 믿기신다고요? 일단 한번 이야기를 들어본다고 손해볼 것은 없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매불쇼 '이건 왜 이럴 과학' 코너에 나온 1분 과학의 설명을 참조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스트레스와 신체의 변화

의학계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을 투쟁 또는 도주로 봅니다. 원시 시대에는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를 맞닥뜨리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트레스을 받게 되면 신체의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동공이 확장되는 이유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하려면 빛을 많이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근육을 긴장시키고 피도 필요한 곳에 빨리 공급을 해야 하니까 심박수도 증가시키게 됩니다. 소화기관이나 피부에는 혈액이 갈 필요가 없으니까 소화 불량이 오고 피부가 차가워지게 됩니다.

 

이런 신체의 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곧 생존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빨리 에너지를 쓰기 위해서 혈당도 올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리고 하면서 이렇게 몸을 다 바꾸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사자 같은 맹수들이 아니라 직장 상사입니다. 원래는 싸우거나 도망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는 건데, 이러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났는데도 이게 해소가 안 되니까 계속 쌓여서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같은 질병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우리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될까요? 인터넷 같은 곳을 찾아보면 명상을 해라, 운동을 해라, 음악을 들어라, 사랑을 나눠라 등등의 말들을 하지만 이걸 매번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쉽고 엄청나게 완벽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려주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과 효과

기존에 알던 스트레스에 대한 완전히 다른 연구 결과가 나온 게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에서 3만명을 8년 동안 쫓아다니며 누가 더 빨리 죽는지에 대한 조사를 한 게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다고 응답했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43%나 더 높았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건 스트레스가 몸에 해롭다고 믿는 사람한테만 해당되는 것이었는데요.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스트레스가 몸에 해롭다고 믿지 않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애초에 받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보다도 오히려 더 길게 살았다고 합니다.

 

8년 동안 진행된 연구에서 18만 2천명이 스트레스로 인한 조기 사망을 했는데, 이 수치는 피부암, 에이즈, 살인보다도 더 높은 수치였습니다. 이 말은 곧 스트레스가 건강에 나쁘다고 믿는 게 피부암, 에이즈, 살인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 스탠포드의 건강심리학자가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의 변화만으로 건강해질 수 있을까라는 관점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 중 재밌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매트리스를 들어올리고 나르는 하우스 키퍼들이 한 시간 동안 하는 노동은 300칼로리를 태우는 중노동입니다. 이는 웨이트 트레이닝, 에어로빅, 테니스에 맞먹는 엄청난 운동입니다. 그런데 운동 선수들의 몸을 보면 건강하고 탄탄한데 비해, 하우스 키퍼들의 몸은 그냥 보통 회사원들이랑 똑같았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나 그 밖의 모든 면들이 말이죠. 그래서 이들한테 운동을 하냐고 물었더니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자신들이 하는 노동을 전혀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연구진은 하우스키핑에 소모되는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 포스터로 만들어서 7개 호텔 중 4개 호텔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4주 후에 다시 찾아가 보니 보내지 않은 3곳의 하우스 키퍼들의 상태는 예전 그대로였는데 포스터를 보냈던 4곳의 하우스 키퍼들은 체중이 줄어들고 체지방도 감소했습니다. 이 사람들한테 운동을 따로 했냐고 물으니 전혀 따로 하지 않았다고 답을 했습니다.

 

바뀐 것은 딱 하나였습니다. 자신이 노동을 하면서 이게 노동이 아니고 운동이라고 깨달은 것.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운동을 하면서도 운동인 줄 모르면 운동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노동을 하면서도 이것을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믿음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또 하나의 실험에서는 스트레스가 심박수를 올려주고 두뇌를 빨리 회전시켜준다는 이미지를 피실험군에게 심어줬습니다. 그랬더니 피실험군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원래는 혈관이 엄청나게 위축되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오히려 이완이 됐습니다. 이 상태는 우리 몸이 용기를 낼 때와 같은 것입니다.

 

완벽한 스트레스 해소법

앞서 얘기한 것처럼 스트레스를 우리 몸이 받으면 두 가지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투쟁 아니면 도주. 그런데 여태까지 우리는 도주만 해 온 것이고 투쟁의 면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똑같은 스트레스라도 생각만 바꾸면 투쟁이 되어 용기가 되고 몸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원래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테르스 호르몬만 나오는 줄 아는데 DHEA라는 호르몬도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코르티솔은 면역력을 망가뜨리고 우울증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DHEA는 완전 반대로 면역력을 활성화시키고 신경 퇴화도 억제시키며 우울증도 감소시킵니다.

 

이것을 가지고도 실험을 했는데,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두 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하고 나서 똑같은 피실험군들한테 3분 동안 스트레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영상을 보여준 다음 다시 수치를 측정을 해보니 DHEA 수치가 엄청 올라가 있었습니다. 둘 중 무엇을 선택하는 지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린 것입니다.

 

운동의 고통이 신체를 성장시키는 것처럼 스트레스의 고통도 우리의 뇌를 성장시키는 데 좋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시간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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