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서라고 불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책을 생각과 마음의 본질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때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던 책 '시크릿'. 다시 내 손에 들어온 이 책은 나를 일깨워주고 원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다.

 

시크릿의 핵심은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고 받고 느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내용이 핵심이면서도 동시에 이 내용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누구나 원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구하려고 할 텐데 그럼 그게 다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지 않느냐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건 내용을 단편적으로 본 이야기이다. 그냥 원하는 것을 생각해서 이루질 것 같으면 이 세상은 현재 같은 질서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다행인 부분이기도 하다.

 

모든 것은 에너지라고 책은 밝히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인간은 그 에너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송신탑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이 우주(전지전능한 존재의 한 표현이라고 보면 되겠다)와 연결이 되어 있고 따라서 생각을 통해 원하는 것을 구하면 그것이 우주에 전달이 된다. 이때 그 생각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감정이다. 단순한 생각은 힘이 없다. 강력한 감정이 동반된 생각이 전달이 되면 그것이 곧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즉 내가 원하는 것을 받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보내고 받을 때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것(긍정적인 것)을 보내면 좋은 것을 받고 나쁜 것(부정적인 것)을 보내면 나쁜 것을 받는다. 좋은 것을 보낼 때는 그와 비슷한 성질의 것들을 끌어당기게 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자신의 선택으로 자신에게 벌어지고 겪을 상황을 결정하게 된다. 

 

가장 오해 중 하나는 생각만 하고 있으면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에 대한 것인데, 그렇게 내가 원하는 것을 보내게 되면 어떤 식으로든 그것을 받기 위해 내가 행할 것들이 생긴다고 한다. 그게 영감이나 직감으로 올 수도 있고 다른 어떤 형태로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우주가 하나의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것을 잘 알아차리고 필요한 실행을 해야 받게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은 여기서도 적용되는 사실이다.

 

단지 행동이라는 의미에서 봤을 때 의식적으로 애써서 얻기 위한 노력과는 구분이 되는 것이다. 원하는 것을 받을 때 어떤 식으로 어떤 방법으로 얻을 지는 모른다. 이걸 알 필요도 없다고 한다. 그걸 정하려고 한다면 받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다. 받는 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한다. 깨어 있고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실행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도 분명한 행동이고 실행이다. 노력이라면 노력으로 볼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연스러운 노력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사실 직접 시크릿의 내용인 끌어당김의 법칙을 현실에서 완벽하게 이룬 것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이 책의 내용을 정리는 할 수 있지만 그 이상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의 내용을 믿는다. 그리고 실행을 하고 있고 최근 얻게 된 것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유사한 정도까지는 갔다고 본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원하는 것을 좀 더 명확하게 그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좀 더 분명하고 생생하게 그려보기로 했다.

 

시크릿

 

어떤 지식을 확인하는 방법은 직접 해보는 것이다. 해봐야 아는 것이니 내용만 보고서 따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책 내용을 보고 관심이 생기고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면 해보면 된다. 그리고 정확하게 내용을 이해하여 실행을 해보면 된다. 그 결과를 보고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각자의 몫이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