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을 보고 찾아오신 분들은 매불쇼와 팟캐스트에 대해서 알고 있거나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맞나요? 매불쇼와 팟캐스트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아직 잘 모른다면 '매일매일 불금쇼, 매불쇼는 어떤 방송?'편을 참고해주세요.
매불쇼 목요일에 진행되는 코너와 각 출연진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너 하나. 사이다 헤드라인 / 출연진: 이지선, 곽수산 외
사이다 헤드라인은 한주간에 있었던 각종 뉴스와 이슈들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코너입니다. 목요일에는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기자가 딱 정해져 있지는 않은데요. 요즘 추세를 보면 성우 라인의 기자들이 자주 출연합니다.
그 중 오랜 기간 매불쇼와 함께 해온 이지선 기자는 음색과 전달력이 좋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러블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곽수산 기자도 역시 오랫동안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장내 아나운서 출신으로 빙구미가 돋보이는 웃음과 친근함을 매력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다 헤드라인
코너 둘. 범죄를 알면 심리가 보인다 / 출연진: 다수
범죄를 알면 심리가 보인다에서는 과거에 벌어진 혹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범죄 사건을 분석하고 파헤쳐보는 코너입니다. 한동안 국내 1호 프로파일러였던 권일용 교수가 출연하면서 이 코너를 맡았었는데요. 그가 하차하고 요즘에는 다양한 범죄 전문가들이 나와서 자기 분야의 각종 범죄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범죄를 다루기 때문에 때론 분위기가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2MC들이 적절히 분위기를 조절하고 웃음도 섞어가며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범죄를 알면 심리가 보인다
코너 셋. 내 뇌를 부탁해 / 출연진: 오윤혜, 홍대 이작가 외
내 뇌를 부탁해는 우리의 머리에 다양한 분야의 상식과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는 코너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서 일반인들에게 해당 분야의 지식이나 에피소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여기서도 역시 재미가 우선시되기 때문에 출연자가 너무 딱딱하게 진행한다 싶으면 즉시 최욱이 출동하여 단속해 버립니다.
요즘 여기저기 코너에 다 출연하면서 활약을 하고 있는 오윤혜가 원래 이 코너의 고정 출연진입니다. 함께 나오는 전문가가 누구이든 간에 옆에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문가로 홍대 이작가가 자주 출연하는데요. 지난 방송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가 작심하고 미술작품을 내며 활동하는 연예인들을 비판하다가 한 연예인의 고소 사건으로 벌벌 떠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내 뇌를 부탁해
코너 넷. 저세상 상담소 / 출연진: 홍창진, 김간지 외
저세상 상담소는 매불쇼에 들어온 고민 사연을 가지고 출연진들이 상담을 해주는 코너입니다. 코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담해주는 내용이나 방향이 때론 저세상 토크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처음에 홍창진 신부와 김간지가 출연진으로 나오다가 요즘에는 스님들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나온 스님은 매불쇼가 매일매일 불교쇼 아니냐는 드립을 치며 MC들이 쓴웃음을 짓게 하기도 했죠.
여튼 출연진들이 다양한 사연들을 나름의 방식대로 풀어주면서 고민도 들어주고(해결 아님) 재미도 줍니다. 출연진 중에는 옥동자를 닮은 홍창진 신부가 거침 없는 드립력으로 시원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