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발사 내용 알아보기

 

다누리-발사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8분 경 스페이스X의 발사체인 팰콘9에 실려 발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다누리는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을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항우연은 스페이스X사로부터 발사체 분리정보를 받았고, 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가 팰콘9으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목표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다누리가 태양전지판을 전개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컴퓨터를 비롯한 장치들의 통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는 달로 향하는 5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누리는 4개월 조금 넘게 비행하여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진입하고, 올해 말인 12월 31일에는 달 고도 100킬로미터 지점의 임무궤도에 안착할 예정입니다.

 

다누리가 올해 말 목표 궤도 안착까지 항행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에 이어 달 탐사를 하는 세계 7번째 나라로 우주 강국의 지위를 얻게 됩니다. 이게 성사된다면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가 1992년 하늘로 올라간 이후 30년 만에 우리는 다누리를 통해 지구를 넘어 또다른 천체를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다누리가 목표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달의 극지방을 지나는 원궤도를 따라 돌면서 탑재한 6종의 과학장비로 달을 관찰할 예정인데요. 탑재체 중 우주인터넷 장비를 활용한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시험이 세계 최초로 시도된다고 합니다. 이 중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 파일을 재생해 지구로 전송하는 시험이 포함되어 더욱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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