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나혼자산다 무친소 특집에서는 박나래의 친구로 개그맨 김해준이 나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김해준은 본명보다 그의 부캐인 최준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이날은 많은 여심을 흔들었던 최준 캐릭터는 내려놓고 본캐인 김해준으로 사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김해준
김해준은 올해 1월에 이사온 집에 살고 있었는데요. 깔끔하게 정리된 내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등장부터 민소매 티에 벌크업된 듯한 몸매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박나래의 친구답게 일어나자마자 바로 먹을 것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허벅지를 자랑하며 자칭 섹시 돌쇠라는 얘기도 했네요.
김해준 집
한편 김해준은 신문을 1년째 구독하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신문을 통해서 자신이 몰랐던 내용을 많이 알 수 있다고 하면서 신문에 있는 내용들을 휴대폰에 메모하면서 아이디어 회의에 활용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장면은 김해준이 본가에 있는 반려견 보리을 산책시키는 장면이었습니다. 본가에 혼자 있던 보리는 김해준을 보자마자 달려들면서 반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는데요. 김해준은 보리가 계속 두 앞발을 쳐들고 흔드는 모습을 보고 오토바이를 태워달라는 신호임을 알고 보리를 데리고 오토바이를 타러 나갔습니다. 보리는 특이하게 산책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오토바이 타는 건 좋아했기 때문에 그걸로 유인해 산책을 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조그만 고글을 쓴 보리의 모습은 애견인들을 심쿵하게 만들었을 것 같네요.
김해준 반려견 보리
보리 산책을 마친 김해준은 광역버스를 타고 움직이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어디를 가려고 하는 게 아니라 버스를 타면서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하는 행동이라고 했습니다. 김해준의 이런 여행에 스튜디오에 있는 코쿤과 기안84도 공감하면서 창작자들은 다 이런 류의 행동들이 공통적으로 있다고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버스 여행을 마친 김해준은 자신의 유투브 콘텐츠 사무실에 들러 제작진들과 함께 회의를 했습니다. 자신이 휴대폰에 메모한 아이디어를 꺼내놓기도 하면서 활발하게 얘기를 나눈 후 그의 부캐 중 하나이 쿨제이로 변신을 해 이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쿨제이
촬영이 끝나고 주위의 야식 권유에도 다이어트 때문에 한사코 거부하고 집으로 돌아온 김해준은 바로 잠에 드는 듯 했지만 결국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 배달음식을 시키고 말았는데요. 참치회에 술, 거기다 닭가슴살 소세지까지 곁들여 아주 푸짐하게 한끼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은 좋아 보였는데 이걸로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어져 버렸네요. 인간적이면서도 열심히 사는 최준의 본캐 김해준의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