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춘천 잼유이칸
고대했던 청평사 가는 길. 차를 가지고 있는 지인 찬스로 배를 타는 선착장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청평사로 가려면 차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버스를 타고 소양댐이 있는 곳까지 간 후 거기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된다. 내려서 찬찬히 걸어가다보면 어느새 청평사를 만날 수 있다. 이날 미세먼지가 점차 덮쳐온다는 예보를 들어 내심 걱정스런 마음이 있었다. 파란 하늘 아래 청평사를 보고 싶은데 뿌연 대기에서 희미하게 보게 된다면 느낌이 반감될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건 기우였다. 쾌청한 날씨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날이 맑은 편이어서 둘러보는 데 큰 지장은 없을 듯 보였다. 소양댐에서 배를 타기 위해 이동하던 중 소양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 나왔는데, 와우~ 소양강 위로 물안개가 마치 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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