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 돌담소담
일곱 번째 시간이네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서귀포 시내(구 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접근성 측면에서는 좋은데요. 배낭을 메고 가야할 것 같은 이곳은 '백패커스홈' 입니다. 백패커스홈 이름에서부터 뭔가 젊은 느낌이 나는 이곳은 서귀포 구시가지에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젊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이가 있으신 분들 그리고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아옵니다. 다양한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귀포 시내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바다를 가기에도 시내를 구경하기에도 또 버스를 이용해 다른 곳에 가는 것도 편리합니다. 이런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의 장점이 되겠지요.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오가는 지역이기 때문에 주말이 되면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밤늦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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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시간. 지금까지 소개했던 곳들이 다들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면 오늘 알려드릴 게스트하우스는 서귀포 시내에 있는 곳입니다. 이름에서부터 뭔가 독특한 이곳은 '민중각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민중각 게스트하우스 이름만 보면 민중가요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런 쪽과 뭔가 관련이 되어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정확한 건 주인장분께 물어봐야 알겠죠. 옛스러운 이름에 어울리게 숙소의 분위기도 오래된 느낌을 여기저기 풍기고 있습니다. 민중각 게스트하우스는 서귀포 구시가지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서귀포 구시가지는 시내이기는 하지만 화려하게 뭐가 막 있고 그렇진 않아요. 보통 구시가지들이 그렇듯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이랄까. 이 숙소도 그러한 분위기에 잘 조화되는 느낌도 납니다(음 칭찬인지 아닌지..
다섯 번째 소개 시간입니다. 제주의 남쪽 끝으로 내려가면 대평리라는 동화 속에 나올법한 아름다운 마을이 있는데요. 이 마을 안에 튀지 않게 자리잡고 있는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이응 게스트하우스'가 바로 그곳입니다. 이응 게스트하우스 궁금한 점이 하나 생기네요. 이 곳 주소를 보면 창천리라고 나와있는데 소개하는 글을 보면 대평리라고 나와 있거든요. 실제 이응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마을 이름이 대평리는 맞는데 왜 주소에는 창천리라고 나와 있는지,, 대평리가 창천리에 속한 마을인가? 그런데 같은 리인데 그게 가능한 건가? 이런 조금 뜬금없는 의문이 생기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니니 넘어가는 걸로. 여튼 이 지역이 대평리라고 부르는 게 좀 더 맞는 느낌이라 그렇게 따라가겠습니다. 대평리는 서귀포 안덕면에서 ..
어느덧 네번재 소개를 하게 되네요. 이번 시간에는 남쪽으로 쭉 내려가보겠습니다. 남원읍 조용한 제주마을 공천포에 자리잡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당신의공천포' 입니다. 당신의공천포 개인적으로는 제주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서귀포에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제주시와는 기온부터가 달라지고 따뜻한 남쪽나라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물론 한겨울엔 서귀포도 추울때 많아요,,). 이번에 살펴볼 게스트하우스는 서귀포에 위치하면서 바다와도 바로 인접해 있는 곳입니다. 벌써부터 따뜻한 느낌이 밀려오는 듯. 바다에 접해 있어 외진 곳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교통편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일주동로가 숙소 근처를 지나가고 버스정류장 역시 걸어서도 금방 가는 거리에요. 물론 공항에서 오는 거면 거리 자..
세번째 시간이네요. 오늘 제주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것 같은데요. 비 오는 제주,, 운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도 북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애월 유수암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제주애유'입니다. 제주애유 지난 번에 애월 소길리에 있는 곳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도 역시 애월에 있는 곳입니다. 유수암리라는 곳인데 소길리와는 옆 동네 정도 되겠네요. 그래도 저번 장소보다는 교통편이 좋은 편입니다. 제주시와 접근성이 좋은 편이고 서귀포 방면으로도 버스타면 어렵지 않게 나갈 수 있겠습니다. 이곳 주변도 뭐가 많지는 않아서 차로 이동을 할텐데 그래도 이용하기 좋은 버스편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건물을 보면 단독주택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겉만 봤을 때는 게스트하우스보단 가정집 같은 모습이에요. 들어갈 수 있는 인원도..
첫번째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제주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보러 제주의 남서쪽(한라산 기준)으로 내려가보겠습니다.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에 위치하고 아름다운 사계리 해안 가까이에 자리잡은 도체비낭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도체비낭 게스트하우스 자,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하얀 외벽에 모던한 건물로 지어졌네요. 깔끔한 인상입니다. 맑은 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면 요런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총 2층 건물이고요. 1층은 거실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통창이 크게 나 있어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기 좋은 장소네요. 여기서는 게스트들이 아침에 조식을 먹을 때, 책보고 싶을 때,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 그냥 멍때릴 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스탭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기도..
제주도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우선 바다! 제주의 해안 어디를 가도 에메랄드 빛깔의 멋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죠. 그리고 또? 음,, 한라산도 있고, 성산일출봉, 우도 이런 대표적인 관광명소들도 떠오르네요. 제주에 처음 놀러가면 다들 한번씩은 가보는 곳들입니다. 하지만 어디를 보러 가든 밤이 되면 머무를 곳이 필요하겠죠?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제주까지 가서 바로 돌아오는 경우는 드문 경우죠.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호텔을 비롯해 다양한 숙소들이 제주 곳곳에 마련되어 있지만 제주도의 낭만을 한층 더할 수 있는 곳은 따로 있죠. 바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게스트하우스가 제주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주 안의 게스트하우스는 이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수도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을 뿐더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