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알아보기

 

9월-제주도-가볼만한곳

 

무더웠던 8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아침저녁으로 가을의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다가오는 9월은 날도 선선해지면서 바깥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이 시기에는 제주도에 가볼만한곳이 많아집니다. 실내보다는 야외를 돌아다니며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기 좋죠. 그래서 9월에 제주도 가볼만한 곳 5곳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1. 금오름

 

주소: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9월-제주도-가볼만한곳-금오름
금오름

 

금오름은 제주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중 하나로,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가 찾은 오름으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금악오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입구가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올라가는 데는 15분 이내 정도 걸립니다. 금오름은 정상에 작은 분화구가 있고 비가 오면 백록담처럼 물이 고인다고 해서 작은 한라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일몰명소이기도 한 금오름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 날씨가 좋을 때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2. 한담해안산책로(한담해변)

 

주소: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359

 

9월-제주도-가볼만한곳-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는 바다를 끼고 있는 산책길로,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1.2km의 길이이고 곽지해수욕장에서 애월리 마을까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한담해변과 애월 카페거리도 만날 수 있어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습니다. 맑을 때도 흐릴 때도 나름의 멋이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걷기에 좋습니다. 한담해안산책로는 제주시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조용하면서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3. 사려니숲길

 

주소: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

운영시간: 09:00~17:00

 

9월-제주도-가볼만한곳-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

 

제주도의 대표적인 숲 중 하나인 사려니숲길은 총 길이가 15km로, 규모가 상당히 큰 숲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특징은 흙길이 붉은 빛을 띤다는 것인데, 화산송이 성분의 영향으로 그런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흙길을 밝아본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색다른 기분을 줍니다. 9월의 사려니숲은 가을의 선선함에 숲의 싱그러움까지 합쳐져 기분 좋은 산책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스물스물 피어오르는 숲안개 속에서 신비로운 기운과 함께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유 시간에 따라 길게 돌아볼 수도 있고 짧게 돌아보고 나와도 되니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백약이오름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

 

9월-제주도-가볼만한곳-백약이오름
백약이오름

 

백약이오름은 구좌읍 송당리와 접경에 위치한 오름으로, 예전부터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곳은 길이 잘 닦여져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소를 방목하여 키우는 목장을 만나면서 평화로운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름 정상에는 원형 경기장 모양의 굼부리가 있는데, 여기는 2024년 여름까지 통제가 되고 있어서 오르는 데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고 일몰 시간에 가면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 가파도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9월-제주도-가볼만한곳-가파도
가파도

 

가파도는 마라도와 함께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섬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가야 되는데, 운진항에서 편도로 10분 정도 배를 타면 가파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실 가파도는 청보리가 유명해 그 시즌에 많이들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청보리 말고도 계절마다 볼 수 있는 것들이 있고, 9월 화창한 계절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둘러보는 맛은 직접 느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섬을 한바퀴 둘러보는데는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길이 평탄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해 섬을 둘러보는 것도 인기가 있습니다. 얼마전 방영했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가파도도 나와 촬영장소를 방문하려고 들르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가파도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배 시간이 오후 4시 10분이기 때문에 가파도에서 하루 머물 게 아니라면 오후 2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마지막 배 시간에 나올 수 있다는 거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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