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지만 낮에는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8월입니다. 휴가철에 가장 많이 가는 곳 중 하나가 제주도인데요. 기왕 가는 거 좋은 곳에서 잘 쉬고 즐기다 오면 좋겠죠. 그래서 8월의 제주도에 가볼만한 곳 5곳을 선정해 봤습니다.
1. 노형수퍼마켙
주소: 제주시 노형로 89
전화: 064-713-1888
운영시간: 09:30~19:00
노형수퍼마켙
제주도까지 와서 웬 수퍼마켙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평범한 수퍼마켙이 아닙니다.
노형수퍼마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처음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홈페이지도 흡사 박물관 소개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사실 이곳은 마트가 아니라 실내 미디어 아트 전시장입니다. 잘 모르고 이름만 봤을 때는 마트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름은 하나의 컨셉일 뿐입니다. 전체적으로 흑백톤으로 구성된 가운데 각양각색의 컬러풀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고 예쁜 사진까지 남길 수 있어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2. 사계해안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해안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고 그 한가운데에 형제섬이 슬며시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사계해안. 사계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사계해안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출명소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날씨가 좋을 때는 바다색이 아주 멋지게 펼쳐지면서 예쁘게 펼쳐지면서 사진찍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이색적인 모양의 침식물 구조도 볼 수 있어 흥미로움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말을 타고 해변을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봤는데 어디서 온 것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독특한 풍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해안 맞은편에 식당가도 있어 구경을 하고 배를 채우기에도 좋습니다.
3. 황우지선녀탕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서홍동 795-5
운영시간: 09:30~18:30(민간안전요원 배치시간)
황우지선녀탕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는 비밀스러운 장소인 황우지선녀탕. 이곳은 스노쿨링 명소로 휴가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귀포 시내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가볍게 물을 적시기에도 좋아 물놀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오르내리는 길이 좁고 가파라서 불편한 점이 있지만 그정도는 감수하는 듯 합니다. 올레길 7코스를 지나가가도 마주칠 수 있습니다.
4. 빛의벙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전화: 1522-2653
운영시간: 10:00~19:00
빛의벙커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오래된 벙커가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난 곳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작품과 음악에 둘러싸여 작품에 온전히 몰입하는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앞서 소개한 노형수퍼마켙처럼 같은 미디어아트를 전시하는 곳이지만 뭔가 더 전문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빛의 벙커는 세계적인 명작들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해석된 작품을 보는 재미도 있는데요. 비오는날 실내데이트 할 때 갈만한 곳으로 많이 추천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5. 비밀의숲
주소: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173
운영시간: 09:00~19:30
비밀의숲
비밀의숲은 원래 근처에 살던 도민들만 아는 마을숲 같은 곳이었는데 어쩌다 소문이 나다보니 현재는 관광지로 바뀌어 입장료도 받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 입니다. 높게 뻗은 편백나무 사이로 길이 예쁘게 나 있고 그곳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려고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스가 길지는 않아 시간이 많지 않은 경우에도 즐기기 좋습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인생샷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3000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