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인터넷은행 중 하나인 케이뱅크가 최근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고 연 4.6%까지 인상한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코드K 정기예금의 경우 특별한 조건 없이도 최고 금리가 적용이 되는데요.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시작하여 상한액은 제한이 없습니다. 가입기간은 1개월부터 36개월까지 입니다.
따라서 최소금액 이상을 예금하고 1년 동안 유지하면 연 4.6% 금리를 보장해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1천만원을 가입금액으로 하여 1년을 유지하면 만기금액으로 1천 46만원(세전)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꼭 1년이 아니더라도 일 또는 월 단위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눈여겨봐야할 부분은 1년 동안 예금을 유지했을 때 가장 높은 금리가 적용이 되고, 그 이상일 때는 오히려 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아래 표는 가입기간에 따라 적용되는 연 금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2022년 10월 10일 기준, 세전).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적용금리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은 가입하면 바로 금리혜택이 주어지게 되는데요. 복잡한 조건 없이도 금리가 적용이 되고, 이벤트가 있을 때는 추가금리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필요할 때 예금을 해지하지 않고 필요한 금액만 부분인출이 가능합니다. 총 2회까지 가능하고, 부분인출금액의 경우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됩니다.
케이뱅크뿐만 아니라 시중은행들에서도 이렇게 1년 정기 예금이 그보다 긴 기간을 만기로 하는 예금보다 금리가 높아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요즘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가 점점 높아지면서 자금을 짧은 기간 운용하려는 고객의 수요와 기준금리 정점이 곧 다가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고금리 장기 예금 상품 판매를 피하려는 은행의 수요가 맞물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