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64괘, 예순두번 째로, '뇌산소과'를 알아보겠습니다.




<괘사>


小過, , 利貞. 可小事, 不可大事, 飛鳥遺之音, 不宜上, 宜下, 大吉.

 

소과괘는 형통하니 올바름을 굳게 지키는 것이 이롭다. 작은 일은 할 수 있지만 큰일은 할 수 없다. 날아가는 새가 소리를 남기는 것이니 위로 올라가면 마땅치 않고 아래로 향하면 마땅하니 크게 길하다.



<효사>


初六, 飛鳥, 以凶.

 

초육효, 날아가는 새이니 흉하다.

 

六二, 過其祖, 遇其妣, 不及其君, 遇其臣, 无咎.

 

육이효, 할아버지를 지나치고 할머니를 만나는 것이니, 군주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고 신하의 도리에 합당하다면 허물이 없으리라.

 

九三, 弗過防之, 從或戕之, .

 

구삼효, 지나칠 정도로 방비하지 않으면 이어서 해칠 수 있으므로 흉하다.

 

九四, 无咎, 弗過遇之. 往厲必戒, 勿用永貞.

 

구사효, 허물이 없으니 과도하지 않아 적당한 것이다. 그대로 나아가면 위태로우니 반드시 경계해야 하며, 오래도록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

 

六五, 密雲不雨, 自我西郊, , 弋取彼在穴.

 

육오효, 구름이 빽빽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내가 서쪽 교외로부터 왔기 때문이니, 육오의 군주가 저 구멍이 있는 육이를 쏘아서 잡는다.

 

上六, 弗遇過之, 飛鳥離之, . 是謂災眚.

 

상육효, 적합하지 않아 과도하니, 날아가는 새가 빨리 떠나가는 것이라 흉하다. 이것을 일러 하늘이 내린 재앙과 인간이 자초한 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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