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사는 스테이지엑스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2024년 1월 31일 밤이 되어서야 새로운 이통사의 주인이 가려졌는데요. 스테이지엑스는 마이모바일과의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28GHz 주파수를 할당받게 되었습니다. 

 

제4이통사의 출범 배경

제4이통사는 대한민국의 통신 시장에서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이어 4번째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사업자를 말합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통신 3사의 과점 체제에 따른 가계통신비 인상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4이통사 도입 논의가 지속되어 왔으나, 그동안은 번번이 무산되었습니다.

 

제4이통사를 둘러싼 소리 없는 전쟁

2023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이통사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세종텔레콤, 마이모바일, 스테이지엑스 등 3곳이 신청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공청회 등을 거쳐 2024년 1월 중으로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1월의 마지막 날, 치열한 경쟁 끝에 그 주인이 가려진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우려

우선 통신 시장의 경쟁이 촉진되고,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5G와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 서비스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제4이통사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마케팅 비용 등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자금력과 사업 역량을 갖춘 기업이 선정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통신 3사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제4이통사가 된 스테이지엑스는 알뜰폰 업체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입니다. 이번에 주파수를 할당받으면서 스테이지엑스는 3년 동안 6000대의 기지국을 포함한 28GHz 망을 구축할 예정인데요. 4301억원이라는 높은 금액으로 낙찰받은 만큼 앞으로 재무 부담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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