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만원이면 화재, 붕괴, 폭발 등의 타인의 피해를 보장해주는 재난희망보험이 출시되었습니다. 대상은 재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음식점이고, 9월 1일부터 도입이 되었습니다.
재난희망보험이란?
재난희망보험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배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설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일종의 재난배상책임보험입니다. 규모가 100㎡ 이상 되는 음식점, 숙박업소, 미술관 등 20여종의 시설은 재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었지만, 소규모 음식점의 경우 의무보험 미가입 시 부과되는 과태료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의무가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소규모 음식점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배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이러한 보험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개발원과 민간 인터넷 손해보험사가 협업하여 연 2만원이면 가입할 수 있는 재난희망보험을 내놓게 된 것입니다.
재난희망보험 주요 내용
대상
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 대상이 아닌 100㎡ 미만의 소규모 음식점
보장항목
재난희망보험의 보장항목은 재난배상책임보험과 동일합니다. 재난취약시설의 화재나 폭발, 붕괴 등으로 인한 타인의 생명, 신체와 재산상 손해를 보상합니다.
대인의 경우 사망시 1인당 1억 5천만원까지 보상해주고, 대물의 경우는 10억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물 사고나 주차시설 사고 등 더 많은 위험을 대비하고 싶다면 추가 비용을 내고 보장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보험료
연간 2만원의 보험료를 통해 위험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방법
재난희망보험은 인터넷 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단독 개발과 출시를 한 상품으로, 캐롯 모바일웹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