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식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링곤베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더불어 링곤베리퓨레와 글루타치온의 효능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링곤베리는 북유럽 국가들을 비롯해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그리고 북반구의 최북부 국가들에서 재배되는 야생베리로, 북유럽 중에서는 핀란드에서 주로 자생하는 식품입니다. 링곤베리는 색이 붉고 수확량이 많으며 8월 말에서 9월 사이에 수확을 합니다.
북유럽에서는 추운 기후로 인해 베리류를 즐기는데, 특히 핀란드에서는 이 링곤베리가 끼니마다 빠지지 않고 올라온다고 합니다. 100% 야생에서 자생하는 링곤베리는 인공적으로 재배가 불가능한 식물로, 북유럽의 빨간금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링곤베리는 기후 변화에 민감한데, 4~5년 만에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스웨덴 및 일부 북유럽 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때 링곤베리 디저트를 즐겨 먹고, 러시아에서는 링곤베리를 달인 물을 고급 디저트로 여기고 있습니다.
링곤베리의 성분과 효능
북유럽국가에서 개발된 노르딕 식단은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노르딕 식단에 링곤베리가 활용되고 있는데, 아기들의 건강에 좋고 노인들의 비타민 보충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링곤베리는 고지방식으로 인한 콜레스테롤과 혈당의 증가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링곤베리는 슈퍼푸드로 꼽힐 만큼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링곤베리에는 수많은 영양성분이 들어있는데, 그 중 시루트인과 그것을 활성화시키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시루트인은 장수 유전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유전자는 세포노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단백질 효소로 절식을 할 때에만 활성화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링곤베리를 고열량의 식사와 같이 섭취만 했을 뿐인데 시루트인이 활성화 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수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또 다른 방법이 링곤베리에 함유되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레스베라테롤은 강력한 항산화와 항암 효과를 지닌 성분으로, 비타민C의 20배, 비타민E보다 50배 많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링곤베리에는 SECO라는 호르몬이 풍부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SECO 호르몬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블루베리의 1.8배, 바나나의 15배, 푸룬의 39배에 달하는 SECO 호르몬이 링곤베리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르솔산이라는 성분도 링곤베리에 들어 있습니다. 사과 껍질에 풍부하게 있는 걸로도 알려진 우르솔산은 항산화와 항염,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밖에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주고, 근육의 손상과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링곤베리퓨레
링곤베리는 퓨레로 만들어서 많이 먹습니다. 그 이유는 퓨레로 만들 때 링곤베리를 통째로 갈아서 모든 부분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베리의 모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고, 성인과 아이들 모두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매보다 퓨레로 먹을 때 소화 흡수가 더 잘 된다는 것입니다.
링곤베리와 글루타치온
글루타치온은 몸에 있는 세포, 조직, 기관을 활성산소와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이 스스로 생성해내는 단백질인데요. 강력한 항산화와 간을 해독시키는 역할을 하고, 몸의 면역력도 높여줍니다. 링곤베리를 일정 기간 섭취하고 나서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높아지고, 간 기능 수치가 효과적으로 회복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이를 통해 글루타치온을 링곤베리와 함께 섭취를 하면 항산화와 해독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링곤베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링곤베리는 영국과 미국의 건강 매거진에서 2015년도에 슈퍼푸드 TOP10으로 선정되었고, 미국의 건강 전문 프로그램에서도 집중 조명된 바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링곤베리가 앞으로 건강식품이자 웰빙식품으로 자리를 잡아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