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춘천 잼유이칸
2020년 4월 18일 토요일 두번째 정기 답사가 있는 날. 이날 우리가 갈 곳은 사북면에 있는 고탄리라는 마을이었다. 고탄리는 고성리 지역에 포함되는 곳이다. 고성리는 수춘지의 여러 문헌에 나오는데, 이곳이 선돌 그리고 출옹 이주와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출옹 이주는 청빈한 선비로, 고탄에 머물며 살면서 춘천을 찾은 많은 선비 문인들과 교류하였다고 한다. 솔다원 나눔터라는 곳에서 오늘의 답사 일정은 시작되었다. 이곳은 춘천별빛산골교육센터가 위치해 있는데, 예전에 잠깐 일을 하면서 인연이 닿은 곳이기도 했다. 처음 답사 장소로 가는 도중에 눈에 띄는 경치가 답사객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했다. 어제 비가 오고 난 뒤라 그런지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맑고 화창해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첫번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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