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춘천 잼유이칸
2020년 6월 11일 목요일 오전에 소양1교 조사를 진행했다. 맑은 날씨였지만 여름으로 들어선 만큼 오전부터 햇살이 뜨거웠다. 단순히 교량을 조사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카누 2대가 실린 봉고차가 들어오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소양강에 카누를 띄워서 그걸 타고 소양1교와 그 주변을 살펴보는 작업이었다. 일단 카누를 강에 띄우는 것부터가 난관이었다. 카누 하나에 두 사람이 붙어서 옮겼는데, 선착장이 따로 있는 게 아닌 데다 복장도 카누를 탈 것에 대비를 한 게 전혀 아니어서 시작부터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거기에 카누를 옮기는 사람과 호흡도 잘 맞지 않아 힘은 배로 들고... 겨우 카누를 강에 띄우고 그 위에 올라탔다. 구명조끼는 입었으나 카누를 조종하는 것에 대해 따로 설명을 들은 게 없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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