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잼유이칸
대한민국의 스포츠 전설들이 한데 모여 전국의 농구 팀과 한판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지난 16회 방송에서는 상암 불낙스 맴버들이 정규리그 우승팀 kcc 이지스의 스페셜 코치들로부터 특급 코칭을 받은 후 함께 시합하는 장면이 펼쳐졌는데요. 3:5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예상대로(?) kcc 이지스 팀이 여유 있는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송교창을 비롯해 정창영, 유현준까지 이들 이지스 삼인방의 수준 높은 농구 실력을 볼 수 있어 경기 내내 눈이 즐거웠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저러나 상암 불낙스의 첫승은 과연 언제쯤 이루어지는 걸까요? 이번 주 뭉쳐야 쏜다 17회 방송에서는 윤경신에 이어 또다른 특급 용병이 등장하게 됩니다. 현주엽 코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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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설들의 농구 한판 승부, 뭉쳐야 쏜다 요즘 즐겨보는 예능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뭉쳐야 쏜다' 입니다. 남자들만 나오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습니다. 출연진 모두 한때 스포츠계를 풍미했던 스타들이지만 여기서는 다들 농구 초보일 뿐입니다. 실수투성이에 어설픈 드리블과 슛 던지는 걸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스포츠 스타들이 희화화되면서 나오는 재미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 이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죠. 거기서 오는 편안함과 즐거움이 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뭉쳐야 쏜다는 뭉쳐야 찬다의 후속작인데요. 재밌는 건 한때 감독과 선수였던 이들의 입장이 뒤바뀐 것입니다. 뭉쳐야 찬다에서의 감독 안정환은 뭉쳐야 쏜다에서는 일개 선수로 전락합니다. 반면 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