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춘천 잼유이칸
2020년 6월 3일 수요일 법화사지 다섯 번째 답사날이었다. 이번에는 소수의 인원들만 조사를 하러 나섰다. 조사가 막바지로 들어서면서 필요한 인원이 많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단촐한 인원으로 출발해 빨리 올라갈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은 벗어났다. 같이 간 사람들이 중간에 여러번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평소보다도 더 늦게 올라가게 됐다. 입구에서는 6월의 햇살이 오전부터 덥게 내비치기 시작했다. 그러다 산으로 점점 들어가면서 울창한 나무와 숲이 빛을 가려주어 더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법화사지로 가는 초여름의 풍경은 여전히 울창함과 싱그러움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오랜만에 발견한 것들이 있었다. 답사 초반에는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올라가서 다양한 것들을 확인했는데, 횟수를 거듭하면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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