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돌담소담
읽고 쓴다는 것. 언뜻 생각하면 일상에서 자주 듣고 하기도 하는 행위인 것 같아 익숙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요즘 같이 영상미디어가 발달하고 그것으로 정보나 지식이 활발히 유통되는 세상에서 하루에 읽고 쓰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책을 좋아하면 읽는 것은 그래도 자주 할 수 있다. 그러면 쓰는 것은? 읽고 나서 쓰는 것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나 역시 예전 기억을 돌이켜보면 읽는 것은 그래도 나름 해왔지만 읽고 나서 쓰기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다. 지금은 적어도 읽은 책에 대해서는 리뷰 등을 통해 읽은 내용을 정리해보고 그에 대한 내 생각과 느낌을 써보고는 있지만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니다. 당신은 어떤가? 요즘 같이 유튜브 등의 영상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는 시대에 읽고 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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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일부 제한된 계층만 누릴 수 있던 지식을 공유경제의 산물로 누구에게나 오픈된 지금. 그럼 이 복된 시대에 백수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당연히 이 지성의 바다를 유영해야 한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하고도 마땅한 일이다. 노동과 화폐에 지배당하지 않는 시간, 육체적 정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활동의 무대를 열어젖혀야 한다. 시공의 새로운 지평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 길을 가는 자들이야말로 진정 디지털 노마드다. 디지털 노마드는 다양하게 뻗은 정보의 길에서 지성과 영성을 향한 새로운 속도와 리듬을 구현하는 존재다. 글쓰기가 그 실천이자 전략이다. 글쓰기는 내가 그 길에 들어섰음을 증명하는 최고의 방편이다. 언어를 창조하고 스토리를 구성하고 사건을 구성하고… 어떤 활동보다 역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