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비교 및 추천
메타버스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는 가상 세계를 말하는데요. 코로나 시기에 한창 붐이 일었다가 엔데믹이 된 후로는 잠시 주춤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그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래서 현재 출시된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대상들을 비교하고 추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페토(ZEPETO)
국내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네이버제트(현 스노우)에서 개발을 하였습니다. 제페토에서 사용자는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만들고 다양한 가상 공간에서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거나 게임을 즐기고, 가상의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만들 수 있습니다.
제페토는 출시된 지 2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3억 40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 중 해외 이용자 수만 90%가 넘어가는 인기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제페토월드'라는 창작자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프랜드(ifland)
이프랜드는 SK텔레콤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가상 공간에서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협업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프랜드는 기업 회의, 교육, 워크숍,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가상 공간을 제작하고 꾸밀 수도 있습니다.
로블록스(Roblox)
로블록스는 Roblox Corporation에서 개발하였고, 전 세계 사용자들이 게임을 만들고 플레이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겸 게임 제작 시스템입니다. 이곳에서는 사용자들이 '로블록스 스튜디오(Roblox Studio)'라는 개발 도구를 사용하여 게임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탐색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독특한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합니다.
게더타운(Gather Town)
게더타운은 Gather Presence에서 개발하였고, 가상 공간에서 사용자들이 아바타를 이용하여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비디오 게임과 화상 회의 기능을 결합한 형태로, 온라인 회의, 원격 교육, 네트워킹 이벤트, 가상 사무실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이곳에서 사용자들은 키보드를 사용해 가상 공간 내에서 아바타를 움직이며, 다른 사용자들의 아바타와 가까이 갈수록 자동으로 비디오와 오디오 연결이 시작됩니다. 이로써 마치 같은 공간에서 직접 만나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게더타운은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 근무와 온라인 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에도 원격 근무 및 가상 교류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았습니다.
포트나이트(Fortnite)
포트나이트는 에픽 게임즈(Epic Games)가 개발하고 배포한 온라인 비디오 게임입니다. 포트나이트는 메타버스와 관련이 많은 게임 중 하나인데요. 단순한 온라인 게임을 넘어서, 다양한 사회적 및 문화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포트나이트 내에서는 대규모 콘서트와 같은 이벤트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실제로 게임 내에서 공연을 하며, 전 세계의 팬들이 가상 공간에서 이를 함께 즐깁니다. 이러한 이벤트는 포트나이트가 단순한 전투 게임을 넘어서,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기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게임 맵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으며, 이는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사용자 창작 활동을 장려합니다. 이처럼 포트나이트는 가상 세계에서의 상호작용, 이벤트 참여, 창작 활동 등을 통해 메타버스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
마인크래프트는 Mojang Studios가 개발한 샌드박스 비디오 게임입니다.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블록을 이용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메타버스의 초기 형태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용자가 가상 세계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다른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메타버스의 핵심 개념을 실현합니다. 메타버스가 발전함에 따라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이 가진 가상 세계 구축과 상호작용의 가능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ZEP
ZEP은 슈퍼캣과 네이버제트가 합작해서 만든 'ZEP'이 개발하였고, 사용자들이 3D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ZEP은 특히 교육, 엔터테인먼트, 사회적 상호작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만나 대화하고, 활동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ZEP 메타버스는 이러한 다양한 기능과 활동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