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드 증후군 내용 알아보기

 

쿠바드-증후군을-겪고-있는-남성
쿠바드증후군

 

지난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에서는 쿠바드증후군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이란 아내가 임신했을 때 겪는 입덧이나 불면증, 체중이나 호르몬 변화 등을 남편이 똑같이 겪는 증상을 뜻합니다. 이날 출연한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이 임신했을 때 이러한 증상을 겪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이에 정형돈도 과거 아내가 임신하고 곧 출산을 앞두고 있을 때 자다가 아내의 목을 조른 적도 있다면서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개그우먼 홍현희가 임신했을 때 남편인 제이슨이 아내보다 더 입덧 증상을 보이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의 정의

실제 임신도 하지 않았는데 옆에 있는 아내가 임신했다고 같은 증상을 남편이 겪는 것은 사실 기이한 현상인데요. 위 사례 외에도 심심치 않게 남자들이 입덧하는 사례들이 들려오고 있기도 합니다. 임신한 여성이 주로 겪는 메스꺼움이나 구토, 헛구역질 등의 육체적 심리적 증상을 남성도 동일하게 겪는 현상인 쿠바드 증후군은 영국 정신분석학자 트리도우언이 처음 언급을 했는데요. 다른 표현으로 환상 임신 또는 동정 임신이라고도 합니다.

 

쿠바드 증후군의 원인

그렇다면 이러한 증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요? 쿠바드 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설들이 있지만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흔한 경우는 아니고 심리적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  산부인과 교수의 견해에 따르면 쿠바드 증후군의 원인을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정의내릴 근거는 없지만 부인과의 관계나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요인이 클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견해로는 남편이 아내의 임신으로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면서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한 질투심과 함께 고통을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상은 선진국에서 많이 두드러지고 여성이 관심을 많이 받는 나라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쿠바드 증후군 해결방법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입덧을 하면 영양이 부족해지고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져서 건강에 위협이 되고, 소화 기능도 떨어져 무기력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발생하는 현상에 너무 신경을 쓰면 증세가 악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에는 심리적 안정감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입덧 등의 증세가 심하다고 약을 먹으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약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약이 필요하다면 검사를 한 후 먹는 게 좋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에 좋은 음식으로는 생강차가 있습니다. 생강차는 입덧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끓여 먹으면 좋습니다. 또한, 녹황색 채소나 콩이 주원료인 음식은 구토가 심할 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