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올레는 서귀포 원도심을 투어하는 코스로, 서귀포 비밀의 정원을 이은 도심 속 올레길이라고도 합니다. 공원도, 물도, 먹거리도 많은 서귀포의 특징을 담은 길이어서 '많다'라는 뜻의 제주어 '하영'을 써서 '하영올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2코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영올레 2코스

 

>총길이: 6.4KM

>주요코스

서귀포시청 제1청사>>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태평근린공원>>무량정사>>정방폭포 물길>>정모시쉼터>>서복불로초공원>>서복전시관>>소남머리>>자구리해안>>서귀포항>>서귀진성>>이중섭거리>>이중섭미술관>>매일올레시장>>서귀포시청 제1청사

>스탬프지점: 서귀포시청 제1청사(시작), 태평근린공원, 서복전시관

 

 

하영올레 2코스는 도심과 바다가 이어져 있는 길입니다. 도심 속 건물과 공원을 지나 정모시쉼터에 진입하면 물과 나무로 둘러싸인 장소가 나오는데요. 쉼터가 주는 푸르름과 물소리를 들으며 길을 걷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쉼터길은 서복불로초공원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옛 중국 진시황제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찾으로 왔던 서복이 왔다고 서복전시관 옆에 있는 서복불로초공원은 그 양식부터 우리나라와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연못과 함께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는 이 공원은 정원처럼 꾸며져 한 폭의 그림같은 느낌도 납니다.

 

서복전시관을 지나면 바로 바다를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이 자구리 해안입니다. 바다 건너로는 섶섬이 보이고 안쪽으로는 잔디밭 공원을 갖추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잔디밭 위에서 버스킹 공연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맞은편에는 칠십리 음식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음식도 쉽게 맛볼 수 있습니다. 

 

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한바탕 둘러보고 올라가는 길에는 옛 서귀포의 성터가 남아있고 거기를 지나면 이중섭거리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서귀포가 자랑하는 화가 이중섭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과 그의 집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각종 편집샵도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중섭거리를 지나면 서귀포의 최대 시장인 매일올레시장을 만나게 됩니다. 제주시에 동문시장이 있다면 서귀포에는 매일올레시장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큰 규모를 갖추고 있는 이 시장에서는 각종 음식과 볼거리가 가득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이렇게 매일올레시장을 거쳐 시작지점으로 돌아오면 하영올레 2코스는 마무리가 됩니다.

 

 

☞ 내가 pick한 하영올레 코스

>베스트코스: 정모시쉼터~자구리해안

>핫스팟: 서복불로초공원, 자구리해안

>스토리스팟: 서복전시관, 정방폭포, 소남머리, 서귀진지, 이중섭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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