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우선 바다! 제주의 해안 어디를 가도 에메랄드 빛깔의 멋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죠. 그리고 또? 음,, 한라산도 있고, 성산일출봉, 우도 이런 대표적인 관광명소들도 떠오르네요. 제주에 처음 놀러가면 다들 한번씩은 가보는 곳들입니다.

 

하지만 어디를 보러 가든 밤이 되면 머무를 곳이 필요하겠죠?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제주까지 가서 바로 돌아오는 경우는 드문 경우죠.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호텔을 비롯해 다양한 숙소들이 제주 곳곳에 마련되어 있지만 제주도의 낭만을 한층 더할 수 있는 곳은 따로 있죠. 바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가 제주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주 안의 게스트하우스는 이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수도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을 뿐더러 단순히 숙박시설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 간의 만남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역할을 하고 있죠. 그래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숙소를 마다하고 이곳만의 감성과 문화를 즐기기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게스트하우스에서 편히 쉴 수 없다는 얘기는 아니니 오해는 없기를:)).

 

이름은 같은 게스트하우스이지만 장소마다 매력이 다른 것도 특징입니다. 어떤 곳은 파티를 내내 열기도 하고, 어떤 곳은 조용하고 쉴 수 있는 것을 내세우며 운영되는 방식도 각양각색입니다.

 

운영하는 사람의 성향이 그 게스트하우스의 분위기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지만 워낙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생기다보니 다른 곳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게스트하우스를 찾을 때 어떤 분위기인지 미리 알아보고 자기가 선호하는 곳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제주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해보면 수많은 장소가 뜨지만 막상 어떤 곳이 좋은지 그리고 내가 원하는 분위기의 곳이 어디인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소개글도 홍보의 목적으로 쓰여진 경우라면 게스트 입장에서 멋모르고 갔다가 낭패를 당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게스트하우스 경력(?)이 좀 되는 입장에서 제주에 있는 게하(보통 이렇게 줄여 많이 부릅니다)들을 정리해서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게스트하우스를 많이 가봤다기보다는 스탭 경험자로서 또 여행자로 직접 보고 느꼈던 경험을 살려 실질적인 정보들을 제공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이것도 어느 정도는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선택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며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 이야기를 곧 시작해보도록 하죠.

 

계속되는 코로나 시국에 제주를 마음껏 여행하는 게 어려워지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조심할 필요가 있지만 상황이 점점 나아지기를 희망합니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분들도 힘내시기를!

 

제주를 크게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각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정보 제공자의 역할이지만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제주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눠보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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