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바깥 활동을 할지 말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미세먼지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일단 발생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과 낮은 날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바람의 유무입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바람이 세게 부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죠.

 

바람의-세기

 

사실 바람은 언제나 불고 있지만 그 세기가 약해 체감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이상의 세기로 바람이 불 때 '아 바람이 불고 있구나' 하고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바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바람의 세기가 강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바람의 세기가 약하면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집니다. 물론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없다면 바람에 관계없이 공기가 깨끗하겠지만 수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뿜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없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어쨌든 바람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나서 바람의 세기, 즉 풍속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졌습니다. 풍속은 공기가 단위 시간에 이동한 거리를 말하는데, 보통 1초당 이동 거리를 m로 나타내고 단위는 m/s입니다.

 

먼저 기상청에서 사용하는 바람의 세기를 살펴볼께요.

 

 

바람의 세기 4단계

 

1. 약한바람 : 초속 4미터 미만

 

2. 약한강한바람 : 초속 4미터 이상 9미터 미만

 

3. 강한바람 : 초속 9미터 이상 14미터 미만

 

4. 매우강한바람 : 초속 14미터 이상

 

 

위의 분류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바람의 세기를 가늠할 수 있네요. 위의 분류에 따르면 실제로 '약한바람'이 불때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때가 많았습니다. 약한바람 이상의 세기가 되야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고요.

 

풍속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보퍼트의 풍력 계급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보퍼트의 풍력 계급표'는 풍속을 풍력으로 나타내는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답니다.

 

바람의세기
보퍼트의 풍력 계급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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