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운우리새끼 방송에서는 미우새 단합대회에서 배우팀에게 참패를 당했던 가수팀이 설욕전을 펼치기 위해 특훈을 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호랑이 교관 김종국의 코칭 하에 60kg 타이어 끌기를 마친 가수팀은 한밤의 작당 모의를 시작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특훈에 앞서 이들은 출출한 배를 채우기로 했는데요. 이상민이 준비한 야식은 홍섭이네 떡볶이와 떡국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흔한 인스턴트 식품처럼 보였는데 알고 보니 발열식으로 데워먹는 도시락이었는데요. 조리도구가 따로 없었기 때문에 군대에서 먹는 전투식량 같은 음식을 준비한 거였습니다. 

 

홍섭이네 떡볶이와 떡국

 

홍섭이네 떡볶이와 떡국 도시락을 조리하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핫팩을 뜯어 용기 맨 밑에 넣어준 다음 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소스와 재료를 부은 용기를 얹으면 끝입니다. 물만으로 조리가 되는 간편한 도시락인데, 맛있어 보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밖에서 힘든 운동을 하고 먹으면 말그대로 꿀맛으로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홍섭이네 떡볶이 보러가기)

 

발열 도시락

 

김종국은 이런 종류의 도시락이 처음이었는지 계속 신기해하면서 마음에 들어 했는데요. 이건 가스불 안써도 되니까 자기 아버지가 많이 놀라겠다고 말하자 주위에서 폭소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나온 가수팀은 돈은 쓰면 날라가지만 체력은 쓰면 내것이 된다는 김종국의 구호 아래 지옥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먼저 이들은 그라운드에 원을 그려놓고 3대 1로 밀어내기를 했는데요. 이상민과 김희철, 박군이 한 팀이 되어 김종국 한 명을 원 밖으로 밀어내면 이길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김종국을 여기서 밀어내면 더이상 훈련 없이 바로 집에 갈 수 있다는 얘기에 다들 전의를 불태우며 덤벼들지만 3명이 1명을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초반에 너무 쉽게 경기가 끝나버리자 김종국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억울해하며 한번 더 하자며 달려들지만 두번째 역시 큰 소득없이 이들은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두번째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할 것은 몸에 밴드를 찬 후 일정 간격을 두고 배치된 고깔을 하나씩 가져오는 것이었는데요. 박군을 제외하고는 다들 하기 싫은 눈치였지만 김종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니 김희철과 이상민은 고깔을 다 줍고 말겠다는 열정을 보여줬는데요. 김종국의 코칭과 함께 젖먹던 힘까지 다 짜낸 이들은 결국 모든 고깔을 회수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렇게 특훈을 소화하며 이들은 강철가수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방송에는 게스트로 문채원이 출연했습니다. 그녀가 등장하자 미우새 엄마들은 애정을 눈길을 듬뿍 보냈는데요. 문채원은 수줍어 하면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얼굴에 약간 병색이 도는 느낌이 있어서 어디 아픈건 아닌가 염려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그녀는 미우새 아들들의 일상을 보면서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스튜디오를 환하게 만들었습니다. 

 

미운우리새끼 문채원

 

이렇게 특훈을 통해 강철 가수로 거듭난 가수팀이 드디어 그 성과를 보여줄 때가 다가왔습니다. 지난번에 예고했듯이 미우새 단합대회가 제주도에서 곧 펼쳐지게 되는데요. 이번에 가수팀과 배우팀이 펼칠 대결은 수중전입니다. 

 

제주도 미우새 단합대회

 

제주의 한 풀장에서 이들은 다양한 수중전 경기를 펼칠 예정인데요. 그간 강력한 특훈을 치른 가수팀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과연 이 경기에서 가수팀은 배우팀을 누르고 제3회 마우새 단합대회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이번주 미운우리새끼 편은 오는 4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됩니다. 본방을 놓쳤다면 SBS F!L과 SBS funE 등의 채널을 통해서 재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미운우리새끼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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