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재미를 추구하는 매불쇼. 매주 금요일에 방송되는 코너 중 하나인 '드링크 잉글리쉬'에서는 최욱의 썸녀 푸니타가 일상에서 쉽게 쓸 수 있는 간단한 영어 표현 한마디를 알려주는데요. 웃음이 매력적인 그녀가 알려주는 영어 문장을 부담없이 배워서 써보고 익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월 28일 방송에서 푸니타는 두 가지 영어 표현을 준비해 왔는데요. 그 중 첫번째는 'Crash'였습니다. 이 단어는 차사고라던지 충돌 또는 컴퓨터가 다운을 받고 있다가 꺼지는 등 갑자기 안될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매불쇼-푸니타
매불쇼 푸니타

 

Crash를 가지고 여러 응용 표현도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초대받지 않은 파티를 왔을 때 'to crash a party', 초대받지 않은 결혼식를 왔을 때는 'to crash a wedding'이라고 쓰면 됩니다. 초대받지도 않았는데 막무가내로 간다는 의미로 쓸 수 있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내가 초대받지 않았는데 갈 수 있어?" 라고 물어볼 수도 있을 텐데요. 그럴 때는 "Can I crash?"라고 얘기를 하면 됩니다. 영화 제목으로도 쓰였던 'Wedding crasher'이라는 표현도 있는데요. 초대받지 않은 하객이라는 뜻입니다.

 

푸니타가 이 표현을 가져온 데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예전에 푸니타를 좋아해서 썸까지 갔던 남자가 있었는데 회식자리에서 갑자기 그 남자의 여자친구가 온 것이었습니다. 초대받지 않았던 그 여자가 그 회식자리에 crash함으로써 푸니타가 굉장히 난감해졌던 것이죠. 이때 초대받지 않은 여자를 두고 쓸 수 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Elephant in the room

 

직역하면 방안의 코끼리라는 뜻이 되는데요. 사실 그 여자는 푸니타와 썸을 타고 있던 남자친구를 보러 아무것도 모르고 그 자리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방안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 상황을 알지만 그 여자만 모르고 있으니 elephant in the room이 되는 것이죠. 

 

elephant-in-the-room

 

굉장히 난감한 상황인데 속으로는 다 알고 있지만 겉으로 표현하기 민망하니까 애써 그 상황을 모르는 척 한다고 할 때 쓰는 표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Crash'와 'Elephant in the room'이란 표현의 의미와 이걸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렵지 않은 간단한 표현이므로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응용하면서 사용해 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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