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알아보기, 이번 시간에는 소한과 대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한(小寒)



양력 1월 5일 내지 6일로, 중국 화북 지방에서는 대한 다음으로 추운 때라 하여 소한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한국에서 이 시기의 기상은 불규칙적이어서, 1년 중 가장 추운 경우도 있고, 겨울철로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1년 중 가장 추운 해도 많으나, 따뜻한 해도 많아서 이 날을 전후하는 시기의 평균 기온은 대한은 물론이고 입춘을 전후한 시기보다도 높은 편입니다.



대한(大寒)



양력 1월 20일 또는 21일로, 가장 추운 때라 하여 대한이라 불리지만 한국에서는 소한이 가장 추운 편입니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에 언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속담이 생긴 것도 대한이 그리 춥지 않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풍속에서는 이 날 밤을 해넘이라 하여,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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