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에서 춘천대교 방향으로 호수를 따라가다 보면 자전거길이 끝나는 지점에 길게 펼쳐진 공간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곳이 바로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입니다.



이곳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춘천지구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이 자리는 자유 수호의 탑이 세워졌으나 소양2교 확장공사 때 임시 철거하고, 전쟁 50주년을 맞이한 2000년도에 지금과 같은 평화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평화공원 내에는 많은 조형물들이 있는데, 특히 군인들의 표정과 자세가 생동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육이오참전학도병기념탑’과 '무공탑'을 세워 당시 전쟁에 참가하여 전공을 세운 군인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조형물들과 설명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호수풍경과 함께 625전쟁의 역사가 흐르고 있는 이곳 평화공원에 들러 잠시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내용

한국전쟁 개전 초기에 춘천지구에서 국군 6사단을 중심으로 기습남침했던 북한군이 내려오는 것을 3일간 저지하고 지연시킴. 이로써 한강 방어선을 형성하고 UN군의 참전과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을 벌어 큰 역할을 했기에 춘천대첩이라 불리게 됨.



 주변 가볼만한 곳


-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 국내 최장 스카이워크로, 바닥이 유리로 된 투명한 구간을 걸을 때 물 위를 걷는 듯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음. 2000원 입장료 있음(춘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음, 춘천시민은 무료).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


 위치: 춘천대교와 소양강 스카이워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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