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돌담소담
웰씽킹은 영어로 Wealthinking이다. 한글로만 보면 '잘 생각하는 것(Well-thingking)'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여기서는 '풍요로움을 생각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웰씽킹」의 저자 캘리 최는 웰씽킹을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녀는 책에서 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생각과 마음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가난한 집안환경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 끝에 커다란 부를 일궈낸 그녀의 성공스토리도 대단하지만 핵심은 부라는 것을 어떻게 만들어내냐는 것이다. 그녀도 결국 그것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성취된 것들이 모두 하나의 생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면, 부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생각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
더 읽기
왓칭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 잠시 텅빈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에 소개된 사연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분노가 생기기도 하고 그 내용이 너무 슬프기도 하여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그리고 얼마 후 진정이 되면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게 되면서 텅 비어 있는 마음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기 위해 앉았고 잠시 눈을 감고 침묵을 느끼면서 기쁨과 평화로움이 몸을 흐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 순간은 내가 육신을 벗어나 무한한 마음과 가까워진 게 아니었을까 싶다. 「왓칭2」에서는 시야를 넓히고 공간을 넓히면 '내'가 커지는 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텅 빈 공간에서 무엇을 이룰 수 있는 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
신이 부리는 요술이라고 불리는 왓칭(Watching). 책에서는 왓칭을 왜 그렇게 부를까? 왓칭, 즉 바라봄으로써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왓칭은 관찰자 효과라고도 부른다. 내가 아닌 관찰자의 시점이 되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어느 정도 깊이까지 관찰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제한되는 것은 없다고 얘기한다. 즉, 무엇이든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얘기는 직접 겪지 못하면 사실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저자의 왓칭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직접 왓칭을 통해 변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기기 시작한다. 왓칭의 이론적 근..
이 책의 성격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잠언 수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나는 무엇을 하나로 규정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책은 시종일관 저자의 경험과 거기서 나온 통찰을 바탕으로 한 삶의 진한 향기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류시화의 책을 읽어보는 것은 오랜만이다. 좀 더 어렸을 때 그의 잠언 시집을 인상 깊게 봤던 기억이 난다. 하나하나의 시가 계속 생각을 하게 만들고 나의 삶을 돌아보게 또는 살펴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이번 책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역시 그런 힘을 가지고 나와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책을 막 다 읽고 난 지금 떠오르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나-너'와 '나-그것'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에는 크게 이 두 가지 관계로 이루..
처음에는 잘 읽히지 않았던 책이었지만 점점 갈수록 술술 읽히기 시작했던 책 「명리심리학」.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씨가 자신의 기본 배움의 바탕인 정신의학과 이후 새롭게 익힌 명리학의 내용을 함께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점을 밝히고 있다. 또한 정신의학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부분을 명리학을 배우면서 보완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왜 운명을 탐구하는 명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정신과 전문의로서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는 명쾌하게 풀리지 않는 부분들이 생겨났다. 그러던 중 주위의 추천으로 명리학을 접하게 되었고 공부를 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특히 사람들이 정신의학적 분석으로는 그 결과를 잘 받아들이려 하지 않지..
자기 계발서라고 불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책을 생각과 마음의 본질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때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던 책 '시크릿'. 다시 내 손에 들어온 이 책은 나를 일깨워주고 원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다. 시크릿의 핵심은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고 받고 느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내용이 핵심이면서도 동시에 이 내용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누구나 원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구하려고 할 텐데 그럼 그게 다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지 않느냐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건 내용을 단편적으로 본 이야기이다. 그냥 원하는 것을 생각해서 이루질 것 같으면 이 세상은 현재 같은 질서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
책읽기가 끝나가면서 아쉬움을 느낀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그만큼 매 챕터의 내용이 와닿는 게 많았고 내 삶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알려주는 힘과 에너지를 받았다. 이 책은 운의 원리와 그 운을 어떻게 불러오고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이전 리뷰를 했던 책 '더 해빙'에서 저자가 소설에서 나올법한 신비로운 술사의 느낌으로 등장했다면 '오래된 비밀'에서는 운을 불러오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주는 친절한 선생님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고전과 현실의 사례를 통해 운의 시기와 그 적용법을 보여주고 운을 타고 성공하는 모습들을 소개해주었다. 운의 시기를 정확히 안다는 게 여전히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는 우연이 아닌 과학적인 성질의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동..
설 연휴에 왜 이 책을 가장 먼저 읽게 됐는 지는 모른다. 추천 도서 중 당장 읽을 수 있는 책 중 하나였고 뭔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느낌이 들어서였을까. 이름이 뭔가 생소해서 혹은 특이해서 먼저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겠다. 어떤 이유였던간에 이 책을 선택하고 읽은 것은 행운이었다. '더 해빙(The Having)'은 전직 기자와 젊은 멘토 간의 교류와 소통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한 책이다. 현대 사회에서 남들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이 지금까지의 삶을 바꿔보고 싶어서 멘토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고, 그 멘토는 시종일관 이 여성을 온전히 받아들여주며 따뜻한 시선으로 이끌어주었다. 그 결과 이 여성은 매트릭스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 결별하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