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돌담소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이제는 사시사철 미세먼지가 우리의 생활에 침투하게 되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은 점점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욕구는 커지면서 집집마다 공기청정기를 들여놓고 있습니다. 7개의 공기청정기를 집에 두고 가동시키고 있다는 어느 가정의 사례는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얼마나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비단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도서관, 관공서 같은 공공기관에도 공기청정기가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있고, 사람들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이 많아지고, 이에 대한 기사와 연구발표가 쏟아지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심과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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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부터는 미세먼지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 1월,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속해서 발생했을 때 언론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기사가 하루에만 수십건 쏟아져 나왔습니다. 많은 내용이 쏟아졌지만 기사마다 미세먼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쓰여졌기에 같은 내용을 두고도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환경 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미세먼지에 대한 의견이 제각각이라 미세먼지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시민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할지 어려움에 빠지기도 합니다. 앞으로 그런 부분들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 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 살펴볼 것은 '미세먼지 마스크'입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 마스크, 꼭 써야 할까? ..
미세먼지가 언제인가부터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라는 말만 듣고도 벌써 인상을 찌푸리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는 작년 여름부터 미세먼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야외에서 자주 일을 하면서 미세먼지로 인해 바깥 풍경이 뿌옇게 되는 것을 자주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고민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우선 미세먼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어떻게 대처할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미세먼지에 대해 공부를 하고 관련 강연이나 행사에 참가도 해보았습..
이번 시간에는 미세먼지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었죠. 미세먼지의 원인을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미세먼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미세한 먼지를 뜻합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이렇게 얘기하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올 수 있으니 머리카락을 비교하여 설명해 보겠습니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50~70um입니다. um는 마이크로미터라는 단위인데 1um은 1/1000mm를 뜻합니다. 즉 매우 작은 크기의 단위입니다. 미세먼지는 일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로 나눌 수 있는데 PM10은 지름이 10um이하인 미세먼지, PM2.5는 지름이 2.5um이하인 미세먼지를 나타냅니다. 다시 얘기하면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지름의 1/6, 초미세먼지는 1/..
"미세먼지" 이 단어 다들 들어는 보셨을 겁니다.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얘기는 이제 뉴스를 통해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미세먼지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최근 장마가 지나가면서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오랜만에 공기걱정 없이 밖에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걱정이 줄어드니 이제는 불볕더위가 찾아왔네요ㅎㅎ;.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서울의 기온이 33도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위보다 신경이 쓰이는 건 다시 미세먼지입니다. 공기에 대한 걱정이 또 시작이 됩니다. 그간 공기가 계속 좋다가 더운 날씨 탓인지 대기가 정체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