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돌담소담
미세먼지 같은 환경재해로 고통받는 요즘, 친환경이라는 말을 넘어 필환경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예외가 아닌데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가 친환경차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보조금 지급을 통해 전기차 이용을 장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차는 테슬라에서 나온 Model S입니다. 맞습니다. 이 차도 전기차입니다. 오랜 충전시간과 짧은 주행거리가 주요 단점으로 꼽히는 전기차에 대한 평판이 이 차에는 통하지 않습니다. 3.5시간(220V 기준) 충전으로 최대 451km까지 갈 수 있는 이 차량은 전기차에 대한 편견을 깨주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충전시간이나 주행거리가 이에 못 ..
더 읽기
실내공기 제대로 알기 대국민포럼이 서울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4회째 맞는 포럼은 '실내공기질 관리의 모든 것' 이라는 주제를 다뤘습니다. 두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주제발표로 한국환경공단 김우철 과장, 환경부 실내환경과 박은혜 사무관, 한국실내환경학회 임영욱 회장이 각각 발제를 맡았습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종합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녹색교통운동 송상석 사무처장,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 김민수 대표, 세계일보 윤지로 기자, 에코맘코리아 문명희 본부장 그리고 앞 시간의 발제자들도 함께 참석하여 토론을 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이전 회에 열렸던 포럼들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총정리하고 실내공기에 대한 주요 질문들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취지로 진행이 되..
미세먼지 팩트체크 콘서트 'MAMMA MIA'가 종각 마이크임팩트 스퀘어 12층 라운지에서 열렸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과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에서 주관하고 미세먼지줄이기나부터시민행동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두가지 주제를 가지고 대담과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시간에는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김민수 대표의 사회로 김기범 경향신문 기자와 이상록 tvN CP가 '현지취재기로 되짚는 중국발 미세먼지 논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두번째 시간에는 '마스크, 공기청정기가 아닌 진짜 미세먼지 해결방법'이란 주제로 조경두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공연도 함께 했는데요. 강연 시작에 앞서 4명의 성악가가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명곡을 멋진 목소리로 들려주며 영하의 추운 날씨 속..
에너지전환포럼이 주최하는 제7차 정기포럼이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2호에서 열렸습니다. '3차 에너지기본계획,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충분한 계획인가?'하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에너지분야에서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첫 세션에는 주제발표가 있었습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원 이창훈 선임연구위원, 에너지전환포럼 양이원영 사무처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윤창열 박사, 홍익대 전기공학부 전영환 교수가 각각 준비해온 내용을 가지고 발표를 하고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발표자를 포함하여 기후솔루션 이소영 변호사, 미세먼지 해결시민본부 김민수 공동대표, 법률사무소 이이 구민회 변호사, 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부회장, 풍력산업협회 총괄..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이하 미세먼지 사업단)이 주관하는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이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KINTEX 회의실 301호에서 열렸습니다. 이 교육은 지자체의 신청으로 열리게 되는데, 이번에는 고양시청의 신청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열리게 되기도 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해볼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겨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강사구성은 미세먼지 사업단의 배귀남 단장과 김경환 팀장,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의 곽경환 교수,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의 김영민 박사, 경기연구원의 김동영 박사 그리고 고양시청의 환경보호과 공무원으로 이루어졌고 각 4강씩 3일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열번째 미세먼지 솔루션 포럼이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주제는 '미세먼지 정책, 에너지와 대기오염' 이었습니다. 요즘 신재생에너지가 많이 언급되고 있고 정부에서도 2030년까지 에너지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까지 늘린다고 발표한 만큼 에너지 정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궁금했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발표 연사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채여라 박사와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여민주 박사 그리고 미세먼지 사업단의 배귀남 단장이 참여하였고, 종합토론에는 운기돈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 전병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정창훈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마영일 울산발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하였습니다. 주제발표가 있기 전에 청중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1.5도 특별보고서의 의미와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공동토론회가 열렸습니다.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는 여러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환경부의 기후관련 담당공무원도 참석하여 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이 채택한 특별보고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별보고서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만들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그 내용 자체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최근 2030년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을 수정, 보완하고 탈핵-탈석탄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 사회에도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오늘..
얼마 전 기후변화에 대한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을 소개했습니다. 《불편한 진실》이 나온지 10여년 후, 《불편한 진실2》(An Inconvenient Sequel:Truth to Power)가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불편한 진실》에서 앨 고어는 기후변화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우리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크게 바뀌지 않았고 그 사이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전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앨 고어는 다시 한번 다큐를 통해 세상에 기후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게 되었습니다. 《불편한 진실2》는 빙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지난 30여년 사이 빙하가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