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올레는 서귀포 원도심을 투어하는 코스로, 서귀포 비밀의 정원을 이은 도심 속 올레길이라고도 합니다. 공원도, 물도, 먹거리도 많은 서귀포의 특징을 담은 길이어서 '많다'라는 뜻의 제주어 '하영'을 써서 '하영올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3코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영올레 3코스

 

>총길이: 7.5KM

>주요코스

서귀포시청 제1청사>>솜반천탐방로>>흙담소나무길>>변시지 그림정원>>지장샘>>면형의집>>동홍천 이음길>>산지물 물놀이장>>동홍천 힐링길>>서귀포시청 제1청사

>스탬프지점: 서귀포시청 제1청사(시작), 지장샘, 동홍천 힐링길

 

 

하영올레 3코스는 도심 속 하천을 따라 이동하는 구간이 길다는 특색이 있습니다. 솜반천탐방로는 솜반천을 따라 걷는 길이고, 동홍천 힐링길은 동홍천을 끼고 도심 속을 유유히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사이사이에 특색 있는 장소들도 등장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솜반천을 지나 중산간 쪽으로 진입하다보면 마을 안에 있는 샘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지장샘입니다. 샘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고 물 또한 깨끗해서 많은 올챙이들이 이리저리 헤엄치는 광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면형의집이 있습니다. 면형의집은 수도원 건물로, 꽤 큰 규모로 지어져 있는데요. 이국적인 나무들이 곳곳에 심어져 있는 큰 정원이 건물 앞에 나 있어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는 나무에 매달려 있는 조각들이 부딪히면서 청량한 소리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면형의집 한쪽에는 온주감귤시원지도 존재하는데요. 그곳에 코를 가만히 대보면 향긋한 귤냄새가 스쳐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중산간 부근에서 내려와 동홍천을 따라 죽 이어진 길이 동홍천 힐링길입니다. 한적한 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도심의 풍경이 나오고 그렇게 시작지점으로 돌아가게 되면 하영올레 3코스는 마무리됩니다.

 

 

☞ 내가 pick한 하영올레 3코스

>베스트코스: 솜반천탐방로, 동홍천 힐링길

>핫스팟: 지장샘, 면형의집

>스토리스팟: 지장샘, 면형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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